포장, 충진 자동화 시스템과 위생설비로 승부수
포장, 충진 자동화 시스템과 위생설비로 승부수
  • 김상은 dae705@jangup.com
  • 승인 2017.06.15 11:0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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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피앤씨, 고농축 에센스 등 월 300만개 자동충진과 포장생산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화장품 포장, 충진의 클린화와 정확한 납품을 위해 노력하는 작지만 강한 기업 (주)진명피앤씨(www.jmpnc.co.kr)

이 회사는 소형 앰플화장품을 중심으로 앰플병 용기의 충진, 포장을 진행할 수 있는 공장을 지난해 8월 경기도 김포에 차렸다. 이 공장이 무엇보다 경쟁력 1위로 꼽는 부분은 자동화 시스템과 위생설비이다.

최종길 대표는 "의약화장품을 표방하는 업체가 많아 졌지만 생산의 위생이 열악한 현실입니다“며 ”중소 충진업체의 위생상태나 공정은 생각 보다 많이 낙후되어 있습니다. 이를 위해 클린, 자동화 공장을 세워 화장품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일조하자는 생각으로 창업을 했습니다"라고 창업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진명피앤씨는 충진업체와 포장업체를 일일이 방문하면서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세우고 새롭게 새울 공장을 설계했다.

자동화 기계설비 업체와 협업을 통해 시스템을 간결하면서도 라인을 최소화해서 생산량을 늘릴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 이를 위해 걸린 시간이 1년이 넘는다. 경기불황으로 자금난도 숱하게 겪었지만 지난해 8월 공장을 지금의 공장 모습을 갖췄다.

생산설비를 확인한 화장품 제조 업체의 관심과 제품 생산문의가 쏟아졌지만 업체의 양해를 얻어가며 보다 완벽한 생산을 위해 막바지 점검에 더 박차를 가한 것도 주목할만 사항이다.

그 결과 이 회사는 고농축 에센스나 향수 등을 담을 수 있는 바이알, 앰플, 프리필드실린지(주사기) 등 용기 생산과 월 300만개 자동 충진과 포장 생산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생산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사의 철저한 준비는 생산설비에만 그치지 않았다. 영업용 용기 샘플킷을 보면 진명피앤씨가 작은 부분에도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새삼 알 수 있다.

최 대표는 "화장품 샘플용기를 많이 받아 보지만 나중에 보면 어느업체 샘플인지 기업 담당자는 잘 구분을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비용이 좀 나가더라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세트화 포장해서 업체에 배송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명피앤씨는 화장품 생산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디자인 부설 연구소도 설립하여 디자인 및 포장 패키지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진명피앤씨는 앞으로 자동화 설비와 클린 환경조성에 이어 향후 GMP인증, 자동화 생산장비 확대, 무균실 확보 등을 통해 의약품 수준의 화장품 제조 설비를 갖출 방침이다.

*인터뷰-진명피앤씨 최종길 대표

클린 공정 통해 산업 발전 기여 총력

"철저한 위생관리로 더모코스메틱, 코스메슈티컬 등의 화장품시장을 선도하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용기 부터 충진 포장까지 원스톱 공정으로 납품하고 있는 진명피앤씨의 최종길 대표는 최근 의약품을 표방하는 기능성 화장품 시장이 늘어나면서 충진 및 포장의 위생문제가 업계의 화두로 대두되고 있으며 철저한 위생설비를 갖춘 공장이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약, 화장품 용기업체에서 10여년이 넘게 일하면서 제조, 충진업체의 위생상태나 공정이 생각보다 많이 낙후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됐습니다. 화장품 기술은 날로 늘어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국내 제품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비록 작은 공정이지만 충진, 포장 등에 자동화, 위생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판단, 회사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최 대표는 화장품, 제약 용기 제조, 판매의 정통한 영업맨 출신이다. 한미약품, 녹십자, 중외제약 등 국내 굵직한 제약회사와 계약을 끌어내 제약회사 용기 납품을 10년 넘게 주도해왔다.

"용기는 작은 부분의 클레임이 끊이지 않습니다. 특히 제약은 약품을 취급하는 만큼 철저한 위생관리와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품질관리가 생명이었죠“

이 때부터 최대표는 용기의 위생, 자동화에 관심을 가져 왔다.

특히 2014년 자신의 사업체를 운영하면서 진행된 화장품 앰플납품은 최대표에게 용기 위생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다.

고가의 앰플병을 납품하면서 보다 위생적인 납품을 갖추기 위해 세척라인을 살피는 중 국내 세척, 충진라인이 수공업적이며 비위생적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마스크팩의 충진 공정이 비위생적이라는 사실은 언론보도를 통해 많이 알려진 사실.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화장품의 경우 원자재를 용기에 담는 과정에서 비위생적인 시설이 다수 존재한다는 국내 공장의 한계를 직접 느낀 것이다.

이 때부터 화장품 제조 회사들과 위생적인 충진, 용기 세척에 대해 수많은 회의를 거쳐 충진, 세척라인의 중심으로 진명피앤씨를 설립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8월 오픈한 공장에 다수의 화장품 회사들이 방문하면서 클린 위생시설에 합격점을 주고 발주를 넣고 있다.

"아직 갈길이 멉니다. 자동화 설비와 클린 환경조성에 그쳐있지만 향후 GMP인증, 자동화 생산장비 확대, 무균실 확보 등을 통해 의약품 수준의 화장품 제조 설비를 갖출 계획입니다"

진명피앤씨의 최종길 대표의 향후 행보를 지켜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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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pnc 2017-08-02 10:39:55
(주)진명피앤씨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군하로 125-29 031)984-3181 010.6229.4053 자세한 정보는 개별문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전수연 2017-08-01 15:15:06
음.. 소량 앰플 충진이 문제였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dispack 2017-08-01 15:12:49
진명피앤씨에 대한 자세한 정보 부탁드립니다...연락처 주소 장비성능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