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센바이오, BEE M4A 함유 화장품 라인 3천억원 중국 수출 계약 체결
비센바이오, BEE M4A 함유 화장품 라인 3천억원 중국 수출 계약 체결
  • 윤경선 koia7@jangup.com
  • 승인 2017.05.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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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독을 원료로 한 항노화 화장품 라인 첫 수출
 

바이오R&D 전문기업 비센바이오(주)가 벌독을 원료로 한 항노화 마스크팩을 비롯하여 3천억원(2억7천만달러) 규모의 화장품 라인을 중국에 수출키로 하고 29일 오후 5시 코엑스(컨퍼런스룸 3층 301B)에서 중국 대기업 DIA Group과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비센바이오는 5월 말 ‘BEE M4A(벌독) 마스크팩’ 40만장 선적을 시작으로 BEE M4A가 함유된 비센바이오 화장품 전체 라인을 향후 2년간 나누어 수출한다.

중국에 수출되는 ‘BEE M4A’ 화장품 라인은 국내 양봉 농가에서 생산하는 천연 벌독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으로, 피부 항노화에 영향을 주는 진피 조직의 콜라겐 대사를 활성화시켜 준다. 특히 벌독의 알러지 및 독성이 완벽하게 제거된 순수 천연물질로서 기존의 대표적인 항노화 물질인 EGF보다 뛰어난 콜라겐 대사 효과를 보인다.

벌독 전문 연구 기업인 비센바이오는 이에 앞서 차병원 의대, 영국 스트라스클라이드 대학교와 컨소시엄을 맺고 벌독을 원료로 한 항염 및 항노화 천연물질인 ‘M4A’를 개발했다. 이어 2차 산업화 제품 개발에 나서 ‘BEE M4A 마스크팩’을 비롯해 기초 및 바디용품 등 전체 화장품 라인을 론칭하게 되었다.

비센바이오 안창기 대표는 “마스크팩의 중국 수출을 지난해부터 추진했으나 사드 배치 문제가 불거지면서 수출 계약이 지연되어 오다가 이번에 정식 계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고 그간의 상황을 밝혔다.

또한 “중국 DIA Group은 봉독의 효능을 긍정적으로 판단, 이번 계약과 별도로 추가 개발되는 화장품도 지속적인 수입 의사를 밝히고 있어 대중 수출 규모는 훨씬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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