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 러시아 수출 급증, 전년비 63% 증가
對 러시아 수출 급증, 전년비 63% 증가
  • 윤강희
  • 승인 2017.05.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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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시장 활성화, 천연성분 화장품 등 인기
 

2016년 러시아의 화장품(HS3304) 수입규모는 9억1000만 달러이며 한국은 수입시장에서 9위(2700만 달러)를 차지해 러시아의 상위 10개 화장품 수입대상국 중 전년대비 증가율이 63.7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최근 코트라 러시아 모스크바무역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러시아 화장품 시장 규모는 14억6000만 달러(555억1000만 루블)로 최근 수년간 연평균 6~12%씩 성장하고 있으며, 러시아 화장품 시장은 수입에 크게 의존해 2014년 기준 러시아는 세계 전체 화장품 수입 8위(점유율 3.3%) 헤어케어 제품 수입은 5위(점유율3.8%)를 기록했다.  2016년 러시아 화장품 수입 시장에서 한국은 '메이크업준비제품' 수입시장 점유율이 2.88%로 7위를 기록했으며, 아이메이크업 분야는 17위, 립메이크업 분야는 19위를 기록했다.

한국 여성들의 깨끗하고 건강한 피부의 비결이 한국산 화장품이란 입소문이 생기면서 2009~2010년 사이 뷰티 블로거, 유튜버들을 통해 한국 화장품이 일반 대중에게도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러시아에서 가장 먼저 인기를 끈 한국 화장품은 화장 기능과 함께 자외선 차단 기능과 피부 영양 공급 기능까지 갖춘 BB크림이었으며, CC크림 또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허브추출물, 해조추출물뿐만 아니라 인삼, 심지어 뱀독과 화산 진흙 등과 같은 차별화된 원료가 함유된 스킨케어 제품과 최근에는 달팽이 크림이 피부 탄력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러시아 화장품 시장이 포화됐다는 평가도 있으나, 미개척 지방시장, 유아용·남성용 화장품 등 틈새시장 등을 고려했을 때 아직 우리 기업의 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존 러시아 시장에서 찾을 수 없는 혁신형 기능성 화장품 등은 러시아 바이어들이 적극적으로 수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하민 러시아 모스크바무역관은 “러시아는 대형 리테일러와 중소 디스트리뷰터 및 뷰티숍으로 화장품 바이어가 양분돼 있다고 볼 수 있다. 유력한 중소 화장품 디스트리뷰터들은 각종 세미나, 체험부스 운영, 미디어 광고 등을 통해 마케팅을 하며, InterCharm 등 화장품 전문 전시회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있어, 전시회 참가나 세미나를 통한 제품 시현을 통해 디스트리뷰터로부터의 신뢰를 쌓는 노력이 중요하다”라며 “최근에는 레뚜알, 일데보떼 등 러시아의 대표 화장품 리테일러들도 한국산 화장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이 리테일러에게 직수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리테일러의 경우 대금지급 조건, 포장 및 배송방법 등을 매우 까다롭게 요구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접촉 사전에 치밀한 전략을 세우고 협의를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러시아 정부의 제조업 육성정책과 연계해 한국 화장품 제조기술을 러시아에 도입해 러시아에서 화장품을 생산하는 비즈니스 모델도 한-러 기업 간 논의되고 있으므로 중장기적으로 러시아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들은 현지 생산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이와 함께 최근 증가하는 러시아 의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판촉이나 마케팅도 러시아 시장 진출의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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