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 가장 관리하기 까다로운 피부 타입이 바로 ‘수분 부족 지성’일 것이다. 말 그대로 겉은 피지 분비가 왕성해 번들거리는데 피부 속은 건조하고 땅기는 느낌이 드는 것. 최근 온라인과 SNS 상에서는 이러한 피부 타입을 ‘수부지’라고 줄여서 부르며 고민과 함께 케어 노하우를 공유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피부 속이 건조할수록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 피부 표면의 번들거림 현상도 심해지기 마련인데, 번들거림이 심해지면 미세먼지 및 외부 유해 물질이 쉽게 흡착될 수 있어 황사와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요즘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속건조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잡아주어 피지 분비를 정상화 시키고 피부 속부터 수분을 꼼꼼하게 채워주는 것이 좋다.
‘오일+α’ 제품으로 특유의 겉도는 느낌없이 촉촉하게 스며들어 ‘피부 속당김’ 케어
오랜시간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오일이나 오일 밤타입 등으로 수분막을 형성시켜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요즘은 오일 특유의 끈적임이 다소 부담스러운 계절인 것이 사실이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는 이러한 사용상의 단점을 보완하여 산뜻하게 발리고 흡수되면서도 깊은 보습감을 제공하는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어바웃미 오일 인 에센스 모이스처 테라피’는 오일과 에센스의 장점만을 모은 제품으로, 7가지 엄선된 자연 유래 오일을 720시간 동안 발효해 피부 친화력을 높이고 보습효과를 더했다. 사용감이 가벼워 피부 타입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클레어스코리아의 ‘게리쏭 시그니처 오일 세럼’은 문지르면 오일 형태로 변해 피부에 산뜻하게 스며드는 제품으로, 피부 보습은 물론 미백, 탄력, 주름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CNP 차앤박화장품 프로폴리스 앰플 오일 인 크림’은 베스트 셀러인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의 유효 성분과 아르간 오일, 시어버터, 마카다미아씨 오일 등 5가지 영양 보습 오일과 세라마이드 성분 등이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번들거림과 속당김이 유독 심한 ‘남성 피부’, 피부 타입별 유수분 밸런스 케어가 필요해
일반적으로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 번들거림이 심한 경우가 많다. 남성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피지선을 자극해 피지 분비가 더욱 활발해지기 때문. 특히 남성들은 유분감을 줄이고자 스킨케어 단계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유수분 밸런스의 불균형을 초래해 겉은 번들거리고 속은 건조한 속당김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 클렌징이나 스킨케어 단계에서부터 본인 피부 타입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듀이트리 올인원 브리즈 페이셜 클렌저 옴므’는 클렌징과 쉐이빙 기능이 합쳐진 올인원 클렌저로 편백나무, 버드나무, 소나무 세가지 성분의 피톤치드 콤플렉스를 함유해 과잉 피지 및 모공 관리에 효과적이다.
'보닌 얼티밋 세범 파이터'는 남성들의 주요 피부고민인 피지를 집중 관리해주는 제품으로그린티와 비타민 B3 성분이 함유되어 피지를 잡아주고, 피부 속 수분을 채워준다. 젤 제형으로 바르자마자 산뜻하게 흡수되는 것이 특징이다.
잦은 샤워로 더욱 건조해지는 피부…끈적임없이 촉촉하게 흡수되는 ‘바디’ 케어법에 주목
날이 점차 따뜻해지면서 샤워 횟수가 많아지고, 특유의 끈적한 느낌이 싫어 바디 로션을 바르지 않는 경우가 많아진다. 하지만 바디 피부 역시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지 않으면 피부가 간지럽고 건조해지기 마련이며 피부가 거칠어질 수 있으니 바디 케어에도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샤워를 할 때에는 피부 자극이 적고 보습 성분이 함유된 촉촉한 바디 워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샤워 후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게 산뜻한 타입의 바디 로션으로 마무리해주는 것이 좋다.
‘애경 샤워메이트 프레쉬 오일 테라피’는 피부타입별 맞춤 오일을 함유해 지성·건성·악건성 등 모든 피부타입에 사용할 수 있도록 3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일 특유의 끈적임 없이 촉촉한 바디 케어를 돕는다.
‘더마비 프레쉬 모이스처 바디로션’은 수분 바디 로션으로 알로에베라잎추출물과 위치하젤잎수, 브로콜리추출물 등이 함유되어 외부 자극으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여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