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한류에 걸맞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선다
뷰티한류에 걸맞는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선다
  • 전진용 bretislav@jangup.com
  • 승인 2017.03.30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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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아카데미, 진일보된 시스템 교육으로 ‘주목’
 

사드문제로 화장품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전 세계적인 한류의 바람까지 막지는 못하고 있다.

중국 뿐 아니라 동남아, 남미, 유럽,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한류의 바람이 식지 않고 있기 때문. 이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뷰티한류다. 한국의 아이돌 등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들의 의상, 헤어 스타일, 피부관리 등도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뷰티한류를 이끌어 갈 뷰티전문가 양성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 중심에는 뷰티아카데미가 자리하고 있다. 뷰티아카데미의 시작은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유럽이라 할 수 있지만 국내 뷰티아카데 업계도 이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헤어, 네일 분야의 세계 미용대회 우승을 한국이 독식할 정도로 국내 뷰티업계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뷰티아카데미의 교육 퀄리티 역시 이제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국내 방송국과 연계한 토종 뷰티아카데미를 비롯해 프랑스 등 유럽의 뷰티아카데미의 시스템을 받아들인 해외 라이센스 뷰티아카데미 등 다양성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런 국내의 뷰티아카데미들은 단순한 미용인 교육이 아니라 선진 교육시스템 구축을 통해 이제는 글로벌 뷰티 전문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중국과 동남아 등 매년 국내 아카데미로 찾아오는 해외 유학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와 더불어 아예 중국, 필리핀, 말레이사아 등 해외로 진출하는 국내 아카데미들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최대의 뷰티아카데미인 mbc아카데미 뷰티스쿨은 전국 8개 도시에 42개의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해외 유명 아티스트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홍콩,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해외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프랑스에 본원을 둔 글로벌 아카데미 크리스챤쇼보는 전국에 24개의 학원을 운영중이다.
크리스챤쇼보는 프랑스 현지 본교와 매년 기술연수 및 해외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함께 진행하는 크리스챤쇼보 시상식에서 크리스챤쇼보상을 수상한 학생에게는 전액 무료 해외연수를 보내주는 등 글로벌 교육에 힘쓰고 있다. 또한 크리스챤쇼보 본교에서만 가능한 국제 분장사자격증(cidesco) 취득도 지원하고 있다.

프랑스에 본원을 둔 또 하나의 글로벌 아카데미  아뜰리에는 프랑스 현지에서 헬렌뀌르 대표와의 직접 연수를 통해 메이크업의 최신 트렌드를 전수하는 등 글로벌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 본원의 정통 교육 방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프랑스 본원 뿐 아니라 전 세계 아뜰리에 아티스트를 초청하여 글로벌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국내 토종아카데미 브랜드인 아름다운사람들 뷰티아카데미는 전국 22개의 학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 유명 아티스트 초청 세미나, 해외 연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는 에르모소뷰티아카데미는 국내 유일하게 지난 2014년부터 중국 항저우에 에르모소뷰티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해외 성공스토리를 만들고 있다. 에르모소뷰티아카데미는 엔터테인먼트사, 전문화장품 연구개발업체 등과의 MOU 체결을 통해 보다 다양한 실무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어, 일어, 프랑스어, 독일어, 영어 총 5개 언어로 강의가 가능할 정도로 글로벌 교육에 힘을 싣고 있다.

이밖에도 후발주자로 빨간풍선아카데미가 지난해 오픈해 국내 프렌차이즈 뿐 아니라 중국지사 설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글로벌 라이센스 브랜드인 알바레즈아카데미도 국내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또한 스타토리뷰티아카데미도 시스템 차별화를 내걸로 아카데미 시장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뷰티아카데미 업체 관계자는 “국내의 뷰티아카데미 시장이 포화상태에 들어서면서 상대적으로 선의의 경쟁을 통한 차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와 함께 뷰티한류 열풍에 발맞춰 글로벌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글로벌 인재양성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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