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개정·예산안 통과 ‘불발’
정관개정·예산안 통과 ‘불발’
  • 최혜정 schoi81@hanmail.net
  • 승인 2000.07.06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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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사회 정기총회 … 사업계획안 통과

긴급 이사회서 임총 소집키로



예산심의를 중심으로 진행된정기총회가 사실상 불발됐다.

27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하종순·www.beautyassn .or.kr) 정기총회는 명예회장 추대안과 사업계획안만을 통과시킨 가운데 정관개정안과 예산안 심의에 들어갔으나 참석 대의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심의를 유보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행정구역상 도의 1개시에 3개 이상 구가 있는 시의 각 지부를 지회로 승격’시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정관개정안을 통과시키고 29억7천만원의 2000년도 사업예산을 통과시켜야 했다.



그러나 전체 제적 대의원 7백4명 가운데 과반수에 못 미치는 2백54명만이 정관개정에 찬성하고 1백9명이 반대하는 등 대의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무효화됐다. 또 예산승인 역시 각 사안별로 조목조목 지적하고 나서는 대의원들의 거센 항의에 부결되고 말았다. 이에따라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조만간 예산총회를 다시한번 열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는 독립 미용사법 제정을 위한 미용인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으며 오정순 고문을 대한미용사회중앙회 명예회장으로 추대해 훈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이와함께 지난해 처음으로 제정·시상하기 시작한 미용대상에 김경애 고문이 수상했으며 미용금상에는 박용분 미용기술위원장이, 그리고 공로상에는 현 한나라당 부총재이인 이연숙 의원이 수상을 했다.



또 이온숙, 김교숙, 김명자 씨 등 3명의 전임 감사가 재선출됐으며 지회·지부장·사무국장·사무장 등 40명이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미용사회중앙회장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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