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 버린 ‘뷰티 편집숍’의 진화
고정관념 버린 ‘뷰티 편집숍’의 진화
  • 송상훈 rangsung@naver.com
  • 승인 2016.11.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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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눈길 사로잡는 '편의성과 특화된 디자인·콘셉트'
 

몇 년 전부터 패션, 리빙, 푸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주목 받던 편집숍이 화장품 업계에서 더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여러 브랜드와 제품을 한 곳에서 판매하는 편집숍은 과거엔 단순히 다양한 브랜드를 모아놓은 형태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차별화된 모습으로 탄생하고 있다. 

온뜨레 관계자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 형태가 주를 이루게 되면서 한곳에서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있는 편집숍이 인기를 끌고있다”며 “소비자들도 점점 똑똑한 소비를 하고 있어 편집숍도 전보다 특화된 서비스와 특색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 요소가 되었다”고 말했다.

유기농 인증 화장품을 모아 놓은 오가닉 뷰티 편집숍 부터 국내 외 트렌디한 브랜드를 한데 모은 곳까지, 뷰티 편집숍은 핫 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까다로운 유럽 유기농 인증 받은 오가닉 편집숍 ‘온뜨레 청담점’
오가닉 편집숍인 온뜨레는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유럽 오가닉 브랜드들이 입점되어 있다.

까다로운 유럽 유기농 인증 기관인 코스메비오(Cosme Bio)와 에코서트(Ecosert)의 인증을 획득한 제품들을 한데 모은 곳으로,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여러 나라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만을 선별해 판매한다.

스킨케어 뿐만 아니라 바디, 헤어 케어 존이 별도 구성되어, 유기농 제품이 생소한 이들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최근 오픈한 청담점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직접 테스트해볼 수 있는 공간과 함께 맞춤형 카운셀링을 받을 수 있다.
 

 

트렌디한 뷰티 브랜드를 모아놓은 멀티 뷰티 스토어 ‘크리마레’
‘Creative’와 ‘Market’을 줄인 말로 '새로운 창조 마켓'을 뜻하는 크리마레는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국내 브랜드들이나 해외 유명 브랜드 등을 한데 모은 멀티 뷰티 편집숍이다.

소비자가 보다 편안하게 다양한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넓고 여유로운 동선의 공간을 구성했으며, 생소한 브랜드들이 많은 만큼 브랜드들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되어있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직 여성들을 위한 뷰티 놀이터 ‘슈가컵’
한국의 세포라를 꿈꾸며 오픈한 슈가컵은 달콤한 설탕 한 컵의 행복감처럼 여성이 아름다워지는 행복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에 맞게 체험 존을 특화한 것이 큰 특징이다.

50여개의 브랜드 1만 5,000개에 이르는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슈가컵은 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던 글로벌 브랜드뿐만 아니라 일부 숍에만 입점해 있는 네일 전문 브랜드들을 한데 모아 판매한다.
 

 

뷰티 & 테이스트가 결합된 괴짜 실험실 ‘빌라쥬 11 팩토리’
 ‘괴짜 박사 연구원의 엉뚱한 실험실’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빌라쥬 11 팩토리는 뷰티와 테이스트가 만난 편집숍이다.

1층은 괴짜 박사의 뷰티 실험실로 제품을 테스트해보고 구입할 수 있고 2층에는 바버숍, 풋 스파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외부에는 베이커리와 카페가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뷰티 제품 체험뿐만 아니라 여행에 지친 사람들이 쉬어 갈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을 연출했다.

감각적이면서도 다채로운 공간은 유니크한 뷰티 제품들부터 다양한 먹거리까지 준비되어 있다.
 

 

20여 가지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를 한데 모아 ‘라페르바’
국내에서 찾기 어려운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편집숍 라페르바는 니치 향수 브랜드부터 모발, 바디, 네일, 기초 스킨 케어 제품까지 프레스티지한 토탈 뷰티 케어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론칭 이후 꾸준히 숨은 해외 브랜드들을 독점 입점시키며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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