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간 체계적인 미용 교육 이뤄낸 후학 양성의 산실
20여 년간 체계적인 미용 교육 이뤄낸 후학 양성의 산실
  • 송상훈 rangsung@jangup.com
  • 승인 2016.07.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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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미용아트 최고경영자과정 ‘제24기 졸업작품 발표회’
 

이화여자대학교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의 미용아트 최고경영자과정은 지난 7월 5일 이화여대 삼성 교육문화관에서 ‘제 24기 미용아트 최고경영자과정 졸업작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24기에서 18명의 졸업자를 배출한 미용아트 최고경영자과정은 ‘대한민국 & 농산물’을 주제로 졸업작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화여대 평생교육원은 교육과정의 전문화와 세계회를 목표로 1997년 1학기부터 ‘미용아트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해 탄탄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미용아트 최고경영자과정 송혜자 주임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각각의 다양한 개성과 뛰어난 창의력으로 성실하게 졸업작품을 준비한 24기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박수를 보낸다”며 “본업과 가정에 더해 학생으로의 본분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학기를 보내온 졸업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졸업작품 발표회에는 18명의 졸업생들이 ‘대한민국 & 농산물’을 주제로 ‘얼음꼴 사과나무, 어머나의 사랑, 비전, 꿈’ ‘웨이브사랑, 부활’ ‘첩지머리, 봄처녀, 꿈을 향한 도전’ ‘삶은 가장무도회다’ ‘나를 위한 선물, 인연’  등 개인별 작품뿐만 아니라 ‘귤, 수박, 배추, 무, 대나무’ 등의 조별 졸업 작품도 함께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화여대 미용아트 최고경영자과정은 내년이면 20주년을 맞게 된다.

송 교수는 “CEO과정의 경우는 학교와의 많은 교류뿐만 아니라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있다. 하지만 우리는 순수하게 미용과 관련된 학문과 배움의 과정을 통해 후학을 배출해내는 양성소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미용아트 최고경영자과정이 시작되는 과정에는 많은 분들의 도움과 지원이 있었다”고 말했다.

미용아트 최고경영자과정의 초창기에는 60~70명 가량의 수강생이 모일 정도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승승장구 했다. 하지만 지금은 우후죽순 생겨난 학원, 아카데미 등으로 인해 인원의 감소는 피해갈 수 없는 현실로 다가왔다.

하지만 19년 간 끊임없이 수십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이화여대 미용아트 최고경영자과정은 그야말로 깊게 뿌리를 내린 튼튼한 나무처럼 곧게 자리 잡고 있다.

송 교수는 “게다가 전국 각지로 뻗어 나간 후학들이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특히 저희 학교 출신인 전국 지부장, 지회장이 상당히 많아 총회에 가서도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이들과 함께 미용의 단순한 기능적인 측면보다는 진일보시켜 학문, 예술로 승화시켜 나아가고, 스타일이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것만이 아닌 대중들이 건강한 머릿결을 소유할 수 있도록 ‘헤어닥터’로의 사명감도 견지해 나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또 송 교수는 “19년이라는 시간을 이어오는 동안 거쳐간 수강생들의 기술 향상과 함께 졸업을 시키기 위한 졸업작품 전시 등 여러 부분을 도맡아 신경쓰는 부분은 혼자서 하기에는 벅찰 정도로 힘든 일이었다”며 “내년 20주년을 맞아 피날레를 맞이하는 내실 있는 행사를 우리 수강생, 졸업생, 강사진들과 꼭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여대 평생교육원 미용아트 최고경영자과정은 제25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한 유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모집은 1학기, 18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과정 이수자에게는 이화여대 총장과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24기 졸업생들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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