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 시장은 2조억원의 가치의 지닌 ‘금광’
할랄 시장은 2조억원의 가치의 지닌 ‘금광’
  • 송상훈 rangsung@jangup.com
  • 승인 2016.07.2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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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월드 파카리 박사
 

이란의 할랄 월드의 Dr.A.Farkhari(이하 파카리 박사)는 2005년 할랄 인증기관을 설립, 약 1,200여개 제품의 할랄 인증을 받은 할랄 전문가로 한국-이란의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이란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필수요소인 할랄 인증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파카리 박사는 “현재 할랄 시장은 약 2조억 달러의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슬람 국가로 화장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문화뿐만 아니라 할랄과 그 배경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며 “이슬람 국가에 진출하고 싶지만 할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한국 기업을 위해 방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외에 여러 경쟁 국가들이 있어 성공적 마켓 진출을 위해 동향을 예의주시 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사천성 쑤이닝, 옌천에서는 정부의 주도하에 적극적인 할랄 사업의 확대를 진행중이라는 설명이다.

파카리 박사는 “할랄 인증을 한 제품은 이란 소비자에게 강력하게 어필되고 있다. 이에 할랄 인증서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물론 할랄 인증서가 없어도 수입은 할 수 있지만 수입절차가 분명히 까다로워진다. 소비자들도 이란 정부가 인정하는 공신력 있는 로고가 부착된 제품에 대해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OIC 국가 중에서 2번째로 큰 시장이다. 그럼에도 한국과의 교류는 상당히 미미한 편이다. 화장품과 의약품 분야도 대부분 수입하고 있지만 한국제품은 눈에 띄지 않을 정도다.

그는 “이란은 색조 화장품이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마스크팩도 인기 제품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있어 한국 기업의 성공이 기대되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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