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회중앙회, 변화의 새바람 부나?
미용사회중앙회, 변화의 새바람 부나?
  • 장업신문 webmaster@jangup.com
  • 승인 2016.06.0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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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회 한미림 신임 지회장 당선…제주, 경북도 교체
 

내년 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최영희)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대의원의 15%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지회를 비롯해 경북, 제주, 전남서구, 전남동구 등의 지회장 선거에서 전임 지회장이 아닌 새로운 지회장이 당선됐다.

특히 중앙회 수석부회장이자 최영희 회장의 최측근 중 한명인 이선심 전 경기지회장의 낙선은 대한미용사회중앙회에 새로운 변화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예측까지 나오는 배경이 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경기도 지회는 5월 31일 수원시 호텔 캐슬에서 열린 ‘대한미용사회 경기도지회 2016년 정기총회’에서 한미림 씨가 경기도지회 지회장에 당선됐다.

9년간 경기도지회를 이끌어 온 이선심 전 지회장의 오른팔 역할을 담당해온 것으로 알려진 한 씨는 이번 선거를 통해 경기도 미용인을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

492명으로 구성된 경기도지회 대의원들의 투표 결과 무효 3명, 유효투표 492명중 기호 2번으로 출마한 한미림 씨가 306표를 얻어 183표를 얻은 기호 1번의 이선심 씨를 앞서며 당선됐다.

한 지회장은 경기도 분당에서 헤어큐비즘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미용사회 국제 트레이너, 경기도 분당 지부장을 역임해 왔다. 또한 이학박사이기도 한 한 지회장은 지난 4월 2일에는 정신건강의 날 기념 제 5회 서울사회복지대상에서 서울시의회 의장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미용인들의 귀감이 되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한 지회장은 “그동안 함께 해온 모든 경기도 미용인들과의 화합과 소통을 통해 우수한 인제를 육성하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경기도지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모든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통해 함께 지역 미용인들의 권익을 보호할 뿐 아니라 미용산업에도 힘을 보탤 수 있는 귀감이 되는 지회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선심 전 지회장은 “지회장으로서 지난 9년간 열심히 뛰었다는데 만족하며 모든 지회원들과 함께 신임 한미림 지회장이 지회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도지회 이외에도 경북지회, 제주도지회에서도 신임 지회장이 탄생됐다. 경북지회는 신향순 전 지회장이 낙선되고 황영혜 신임 지회장이 당선됐으며 제주도지회는 이복자 신임 지회장이 당선됐다.

이와 관련해 한 지방 지회임원은 “경기지회와 같은 큰 지회에서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 것은 향후 중앙회에도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냐”며 “중앙회를 비롯해 지방 지회에서도 뭔가 새로운 변화나 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결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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