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학회 정기총회 및 국제심포지움 성료
대한화장품학회 정기총회 및 국제심포지움 성료
  • 김진희 기자 jini@jangup.com
  • 승인 2016.05.0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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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사업계획ㆍ신소재 연구개발 성과 발표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한 양질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이 열렸다. 대한화장품학회(회장 박수남)는 4월29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제41차 대한화장품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박수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한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세계 10위이고, 화장품 수출 연평균 성장률은 37.8%에 달한다. 하지만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의 화장품산업이 힘찬 도약을 해야 할 시기”라며 “이에 발맞춰 2017년 10월 서울에서 세계화장품학회(IFSCC)가 개최된다. 대한화장품학회에서는 IFSCC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5년 경과보고와 2016년도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대한화장품학회는 화장품 학술활동과 분과위 활동을 강화하고, 국제학술대회 참가 및 유치 준비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세부사항은 2016 IFSCC 이사회 spring meeting 참석, 2017 IFSCC 컨퍼런스 홈페이지 오픈 및 활성화와 홍보활동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움은 IFSCC 전 회장이자 로레알 R&I 원장 Claudie Willemin, 독일 Charite Medical University의 Juergen Lademann 교수가 참석해 Keynote 강연을 맡았다.  

학술발표에서는 제주 용암해수의 피부 보습효과(이성훈,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숙근천인국꽃 추출물의 멜라닌 생성 저해 효과(김민경, 바이오스펙트럼), Melanocyte에서 melanosome binding protein의 발현 조절 기전(황재성, 경희대학교), 인간유래 멜라닌 형성세포와 각질형성세포의 공 배양 평가 연구(고현주, 한불화장품 기술연구원), 피부장벽 형성에 미치는 파이토스핑고신의 다기능 효과(박장서, 동국대학교), 미세먼지의 피부 유해 작용과 개선 연구(이경은, 코스맥스), 피부 각질층 수분 측정을 위한 Epsilon E100 및 기존 피부 수분 측정기와의 상관성 평가(이수연, 더마프로), 히알루론산-하이드록시 에틸 셀룰로오스 하이드로젤의 물리화학적 특성 및 in vitro 약물 방출 연구(공봉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황사와 미세먼지에 의해 유발된 자극을 완화하는 천연 식물소재 및 화장품 개발(이승기, 셀트리온) 등이 발표됐다.

이어 분체와 유화제의 상호 관계성에 기인한 저점도 W/O 에멀젼의 안정성 연구(인소현,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 지질 및 수화젤 입자의 결정구조제어를 통한 활성성분의 방출거동 및 저장 안정성 조절(조은철, 한양대학교), 스프레이 건조법을 이용한 다공성 유/무기 복합분체(이현석,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3성분계 유중수형 제형에서의 구성성분과 운동마찰계수의 상관관계 연구(박나래, 셀트리온) 등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홍삼오일의 발모촉진 작용기전(인제대학교) △두날리엘라 살리나 추출물의 피부 열노화 억제 효과(그린솔루션스) △Paeonol에 의한 표피줄기세포 활성화(LG생활건강) △화장품표시?광고실증시험법표준화연구-붓기완화(엘리드) 등이 발표됐다.

김진희 기자 jini@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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