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메이크업단체연합회(이하 한메단연)가 지난 4월16일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아리랑홀에서 ‘국가자격미용사(메이크업) 실기대비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사)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사)한국미용문화사연구협회가 함께 공동주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250여명의 인원이 참석해 메이크업 국가자격시험에 대한 준비과정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음을 입증했다.
오전 9시30분 시작된 세미나에서 한메단연 회장진은 "올해 첫 시행되는 ‘2016년 미용사(메이크업) 실기시험문제’에 대해 교육기관들의 문의·지적사항이 많아 이렇게 공동으로 국내 최고의 전문강사진 14명을 섭외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렇게 공동의 교육을 하게 된 것이 실로 큰 의미를 가지며, 이번 교육을 통해 앞으로도 한메단연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리엔테이션을 맡은 (사)한국메이크업전문가직업교류협회 안미려 회장은 “현재 공지된 국가자격 실기패턴이 기준이 애매모호해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살펴보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제시한 출제기준을 지적하기도 했다.
한메단연은 지난 4월 8일 이번 공개된 출제기준에 대한 문의·지적사항을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제출했으며, 이에 대해 공단으로부터 “전문가 자문을 통해 기공개된 미용사(메이크업)종목 실기시험문제를 재공지할 예정”이라는 답변(4월12일)을 받기도 했다.
실기교육은 총 7시간동안 진행됐으며, 1과제 뷰티메이크업 패턴 2시간, 2과제 시대메이크업 패턴 2시간, 3과제 캐릭터메이크업 2시간, 4과제 속눈썹 및 수염 1시간의 강의로 진행됐다. 각 과제별 세미나는 한메단연에서 추천한 국내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됐으며, 모든 실기강의는 국가시험에 대비한 재료셋팅과 컬러, 패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더불어 실무에서 습득한 재료사용 팁과 더불어 많은 질문에 세심한 답변으로 마무리됐다.
한메단연은 ‘메이크업 국가자격 실기색조 팔레트’를 구성하여 과제별 색상차트를 준비하여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는 KS 색상과 톤을 기준으로 155컬러칩의 넘버링을 표시했으며, 컬러칩을 기준으로 유사한 범위 내에서 색상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총 2시간 35분 동안 진행되는 미용사(메이크업) 실기시험은 총 4과제로 이루어져있으며, 14가지의 패턴 및 기술을 준비해야 한다. 또한 시험당일 각과제가 랜덤 선정되는 방식으로 자세한 채점기준 및 색조화장품에 대한 색상 공지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오후시간 진행을 맡은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 최윤영 회장은 “한국메이크업 발전은 오랜 기간 여기 계신 교육자들이 만든 성과로 만들어낸 업적”이라며 참가자들을 격려했으며, 실기과제의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메단연은 이날 교육의 영상 및 컬러분석, 사진자료 등을 참가들에게 모두 배포할 예정이며, 더 구체적이고 명확한 과제분석으로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한메단연은 이날 모인 참가자들에게 ‘메이크업 국가자격시험 타당성 조사설문’을 통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묻기도 했다.
(사)한국미용문화사연구협회 박수향 회장은 “예비 시험 대상자들에게 명확한 시험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타당성 있는 메이크업 국가자격시험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기관)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설문조사의 취지를 밝혔으며, “이를 통해 올해부터 시행되는 메이크업 국가자격증이 명확한 실력검증의 잣대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