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우리나라의 건강수명 산출’ 보고서에 따르면 수명의 양보다 질에 관심이 높아진 현대 사회에서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기대수명 10년6개월의 차이를 나타냈다. 이는 우리나라 사람은 평균 10.46년, 평생의 13%에 이르는 기간을 질병을 앓으며 살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 사회에서는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한 삶 즉, 건강수명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 건강미용경영학을 개설하고 건강한 미용과 건강한 아름다움을 이끌 인재 육성에 나서고 있는 장매화 주임 교수를 만나 건강한 미용과 넓게는 건강한 삶에 대한 비전을 들었다.
<편집자 주>
국내 미용산업이 발전하면서 미용을 전공한 인재들이 뷰티숍, 아카데미 등을 개원하면서 사회로 진출하지만 전공을 살려 직업인으로 생존하는 확률은 20%에 머무르면서 현장에서는 기술 인력이 부족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용을 전공한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전문 직업군으로 연착륙할 수 있도록 선배 미용인으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에 건강미용경영학과를 개설했습니다. 건강미용경영학과는 가격전략, 서비스운영관리
미용경영, 건강관리론 등의 경영전반에 걸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이론과 실기교육을 5:5로 구성해 뷰티숍과 아카데미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합니다. 특히 현장 경험이 많은 교수들을 초빙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저희 학과의 최대 강점이라 자부합니다.
-미용전공 학생들의 성공 확률이 낮은 원인이 있다면.
학교 교육 전반에서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일선에서는 기술보다 이론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장에 적응하지 못해 아카데미에서 다시 기술을 배우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론적인 적립도 중요하지만 이론과 기술이 함께 어우러진 교육이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학생들 역시 미용인으로 직업관이 투철하지 못한 것도 한 요인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미용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고 보호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산업 현장 등에서 전반적으로 시스템을 점검해야 합니다.
-건강과 미용의 접목이 특이합니다.
건강한 아름다움이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도 기대수명이 많이 연장됐지만 건강수명이 연장된 것은 아닙니다. 늙지 않는 것. 즉, 단순한 외모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미용보다는 건강한 삶과 함께 할 수 있는 미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소득 수준이 올라가고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건강과 미용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한 시기라 생각합니다.
- 건강미용경영학의 비전은 무엇인지요?
건강은 육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과 사회적 건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육체, 정신, 사회적 건강을 모두 만족하는 사람이 1%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정신적인 건강은 가족 구성원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나라는 본인은 정신적으로 황폐화돼도 가족에 대한 무조건적인 봉사와 희생을 행복으로 받아드리기 때문에 정신적인 건강을 회복해야 합니다. 또한 실업율이 OECD 국가 중 1위인 것은 사회적인 건강이 무너졌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 사회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건강하게, 아름답게 오래 사는 건강한 미용이 중요해 졌다고 판단됩니다. 즉, 이제는 건강도 회사를 경영하듯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경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덴마크나 스위스, 미국 등 해외 선진국의 경우 건강과 미용을 함께 전공한 인재들이 웰리스 센터를 세우고 웰리스트로 인정받으며 개인의 육체, 정신 건강을 코디네이션하고 건강한 삶과 건강한 미용을 이끌고 있습니다.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 건강미용경영학는 우리나라 미용산업은 물론 건강한 미용과 건강한 삶을 선도할 인재 육성의 사관학교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현재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 건강미용경영학 전공의 학생들을 모집 중입니다. 우리나라의 건강한 뷰티산업을 선도할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바라며 학과 문의는 02-910-5197 또는 footdrjang@hanmail.net 문의하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