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의 해, 1,000억원 목표 위해 고속 질주
청마의 해, 1,000억원 목표 위해 고속 질주
  • 김상은 기자 dae705@jangup.com
  • 승인 2014.03.25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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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된 경쟁력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추진

 
 “화장품에 문외한이던 제가 에버코스에 온지도 벌써 8년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초기에는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기업을 운영하다 보니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좀더 변화되고 성숙된 에버코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에버코스의 전태영 대표가 부임한지 8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것처럼 전 대표는 이제 화장품에 대한 박식을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꿰뚫어볼 정도의 식견으로 에버코스를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할 준비를 끝마쳤다.

전 대표는 에버코스를 1,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다. 지난해 5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은 물론 1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그리고 경영실적의 흑자전환을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만큼 올해부터 장기 프로젝트로 회사를 육성시에 조만간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특히 전 대표는 올해 해외 시장 개척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에 비해 15% 이상 성장한 수치다. 15% 성장의 기반에는 중국 시장에 대한 수출 강화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아세안과 유라시아 시장에서 에버코스의 제품을 찾는 바이어가 늘어나고 있는 것을 기초로 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외 시장만 강화하겠다는 의지는 아니다. 최근 몇 년간 에버코스는 시설과 R&D에 대해 대대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회사 설립 초기부터 이어진 품질경영 체제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서다.
그러한 결과물로 이달에는 ISO22716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유럽과 아세안 시장에서 요구하는 품질관리 체제를 구축한 만큼 올해 회사가 성장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전사적인 역량 통한 으뜸기업 도전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도전과 그 결실은 회사와 직원을 더욱 가치있는 삶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으뜸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동참해 노력하자”

전 대표가 올해 신년사에서 밝힌 내용이다. 품질경영 체제의 완벽한 구축과 공인된 경쟁력을 위해 갖추기 위해 전사원이 공동 노력에 나섰고, 그것은 에버코스의 ISO22716획득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5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GMP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심사에 돌입하게 된다.

전 대표는 모든 사람의 지혜와 역량을 총 동원할 때 안 이뤄지는 일이 없듯이 에버코스는 전사원이 일치 단결해 회사의 성장과 개인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미래는 밝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모두가 함께 기울인 지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각 분야별 더욱 완벽한 체제를 구축,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는 한해가 될 것 같다고 귀뜸했다.

특히 에버코스는 고객 최우선, 최상의 품질 확보를 기치로 이미 ISO 9001국제품질인증시스템 인증, ISO14001 국제환경경영시스템 인증 등을 획득해 우수한 제조능력을 인정받고 있던 상황. 하지만 시대적 트렌드와 변화에 발맞춰 ISO22716 획득과 CGMP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전 대표의 경영 마인드에서 비롯됐다. 내실경영과 품질 경영 체제를 입버릇처럼 달고 살고 있기 때문.

최고의 제품을 연구개발 생산하는 기업으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기도 하다.

고객 맞춤형 시스템 강화

전 대표는 올해 100kg 가마 등 제조시설을 확충할 계획도 내 비쳤다.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모두 생산하는 만큼 제조규모가 크기 때문에 소량생산 체제가 미흡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품질 최우선주의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회사, 고객을 위한 좋은 회사, 고객의 만족에 최선의 다하는 회사를 목표로 하는 만큼 고객의 목소리에 따라 생산전략의 변화도 꾀하고 있다는 것.

특히 전 대표는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의 구축은 에버코스가 제3의 도약을 이루기 위한 단초가 되기 때문에 하반기에 더욱 많은 고객사와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에버코스의 HSC연구개발 전략은 업계에서도 명성이 높습니다. 첫째 고품질 전략은 최고의 제품만을 고집스럽게 연구개발 하는 것, 둘째 스피드 전략은 최근 빠른 트렌드 및 고개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해 개발하는 것, 셋째 저비용 전략은 고객의 요구에 맞게 효율성 있는 경제적 제품을 개발해애 공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 대표는 고품질의 제품을 빠르고 저렴하게 개발해 1차 고객인 고객사를 만족시키고, 나아가 2차 고객인 소비자까지 만족시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등 고객 맞춤형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고객사와 상호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이다.

 1000만불 수출탑을 위한 글로벌화 강화

에버코스는 지난해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다른 기업에 비해서는 미약한 수준이지만 그리 크게 낙담하지는 않고 있다. 이미 화장품 수출은 매출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커져 있기 때문.

중국 시장을 위해서는 다수의 제품에 대한 위생허가를 획득했고, 유아용 화장품 등 위생허가를 준비하는 품목도 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아세안 시장과 유라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해외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전문 전시회에서 더욱 활발한 홍보 활동도 계획중이다.

전 대표는 “중국의 경우 고객사의 편의를 높기 위해 빠르게 위생허가를 획득할 수 있도록 견인하고 있으며 중국내 OEM 생산을 위한 제조업체, 부자재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도 맺고 있다”며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아세안과 유라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한편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ISO22716을 획득한 만큼 화장품의 본고장에 에버코스의 이름을 날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고 설명한다.

전 대표는 특히 “에버코스의 최종적인 목표는 글로벌 회사로 성장하는 것이며 완벽한 품질경영체제의 완비는 내수시장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 더욱 주안점을 두었기 때문이다”며 “대표부터 말단 사원까지 내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받는 날이 조만간 도래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회사로의 도약을 천명하며 전사적인 역량으로 발전을 추구하는 에버코스의 향후 행보를 지켜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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