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코스메틱협동화사업단지 산파 민진
화성코스메틱협동화사업단지 산파 민진
  • 윤강희 khyun0218@jangup.com
  • 승인 2013.10.14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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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민진 전초기지 마련” 2020년 매출 1000억 시대 열 것

 
민진이 주도한 화성코스메틱협동화사업단지가 9월 본격 가동됐다. 한국형 코스메틱 벨리를 표방한 화성코스메틱협동화사업단지는 대지 1만8935㎡ 에 건축면적 3677㎡의 규모로 민진을 비롯해 미도캠, 골든테크 3사가 참여했다.

화성코스메틱협동화사업단지 조성을 주도한 민진 기근서 대표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화성코스메틱협동화사업단지가 본격 가동에 돌입하게 됐다”며 “화성코스메틱협동화사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경기도 화성시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정부 기관을 비롯해 주위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오늘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 대표는 “1차 목표한 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제 협동화 단지의 활성화에 전력을 다 할 것이다. 이번 협동화사업은 해외시장 공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제품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실사가 어려워 성과를 낼 수 없었던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며 “바이어 상담 공간과 제품전시장운영 등을 운영함으로서 해외 바이어의 방문 시 플러스 요인을 얻어 수출부문에 증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본격 가동된 화성코스메틱협동화사업단지는 중소자재업체들이 겪고 있는 난제를 해결할 롤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물류와 공동 전시장 운영 등으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민진, 미도켐, 골든테크는 공동화사업 진행으로 발생할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화성코스메틱협동화사업단지에 본격 가동을 시작한 민진의 신공장은 대지 6000평, 건평 2200평의 2층으로 코팅과 내코팅 증착 설비까지 구비해 원스톱 생산라인을 구성했다. 특히 민진은 신공장 운영에 적극적인 아웃소싱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팅과 내코팅 증착 등의 부문은 전문 기업이 신공장에 입주해 작업을 진행해 전문성을 높이고, 관리부문은 민진이 담당하는 구조로 품질력을 높였다.

기 대표는 “신공장은 생산과 품질관리 등 제품 생산과 개발에 특화된 동선으로 설계해 생산량 증대와 우수한 품질관리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현재 화장품자재업체의 경우 GMP인증이 도입된 사례가 없지만 미국의 경우 화장품 자재업체역시 GMP인증이 이뤄지고 있다”며 “협동화사업단지 공장에 GMP도입을 위한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진은 이번 협동화사업단지의 신공장을 해외시장 공략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최근 시세이도와 계약을 성사해 샘플 용기 150만개 수출을 진행하면서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 대표는 “내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시세이도에 제품을 수출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있으며 샘플용기를 시작으로 시세이도에 시리즈 용기도 개발해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해외의 유명 벤더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샘플링 작업을 진행 중 이어서 10월에는 양산체제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진은 하반기에 태국에서 개최되는 인코스메틱과 홍콩코스모프로프 등 굵직한 해외 박람회에 적극 참가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 한다는 계획이다.

기 대표는 “땅은 거짓말을 안한다는 말이 있다. 콩심은데 콩이나 듯 제품 개발과 생산에 정성을 다해야 한다. 정직한 땀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며 “기업간협동화 사업이라는 이름처럼 화장품 자재 산업단지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해 2020년 매출 1000억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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