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연매출 ‘1조 4천억원’ 목표로 질주
코스맥스, 연매출 ‘1조 4천억원’ 목표로 질주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3.05.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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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세안, 미주 등 고객사들의 해외 진출 위한 준비

 
“첫째도 고객, 둘째도 고객, 셋째도 고객입니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의 올 상반기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등 을 비롯한 잇따른 해외 진출에 대한 관심사가 화제다. 이는 코스맥스가 글로벌 기업 전략의 일환이며 정체된 내수를 벗어나 장기적으로 꾸준한 해외진출을 준비했다는 것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 회장은 2017년 세계 1등 뷰티 ODM 기업 도약과 2022년 1조 4000억원 매출 달성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인도네시아와 중국 광저우 공장의 본격적인 가동과 안정화 △코스맥스바이오의 증설 △2015년 동남아시아와 미국 시장의 성장과 중국 시장에서 코스맥스바이오의 성장 등은 연매출 1조4천억원으로 가기 위한 코스맥스의 주요 성장동력이다.

코스맥스는 창립 초기부터 국내 내수 시장과 더불어 해외 시장을 강조해 왔다. 이를 위해 다른 국내 ODM 기업이 하지 못했던 글로벌 기업에 대한 제품 공급의 성과를 이뤄냈다. 현재 코스맥스가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해외 브랜드는 약 40개 내외다.

브랜드 역시 고가의 명품 프리미엄 브랜드로부터 시작해 일반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공급 국가 역시 아시아 시장에서 벗어나 유럽, 미국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을 정도다. 이런 글로벌화 정책으로 국내 수출 비중이 20%에 달할 정도로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 중에서는 최대다.

 

이와 더불어 눈에 띄는 글로벌화 정책은 세계 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진출이다.
중국의 로컬 브랜드사가 성숙되지 못한 시장에 진출해 현지 화장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면서 동반 성장을 한다는 전략은 중국 법인에서 먼저 성공을 거뒀다. 이제 중국 법인은 기존의 상해 이외에 중국 화장품 산업의 굴뚝이라고 일컬어지는 광저우에 생산 설비를 확보할 정도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매년 50% 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국 시장 이후에 성장이 가능한 시장을 모색한 것이 바로 동남아시아 시장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와 같은 아세안 6개국의 경우 지난 2003년 체결된 아세안자유무역협정에 따라 관세 인하 및 무관세를 추진하고 있기에 현지에서 생산을 하게 되면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진출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주 지역의 경우 미국은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국가별 화장품 시장이라는 점과 향후 성장 기대감이 가장 큰 남미 지역이 함께 공존한다는 점에서 현재와 미래 성장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다라는 점이 가장 눈에 띈다.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은 “이번에 체결한 로레알의 인도네시아, 미국의 공장 생산설비 양수도 계약으로 본격적인 아세안 시장 진출과 더불어 세계 선두 ODM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일보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회장은 “해외 진출의 궁극적 목적은 국내 고객사의 해외진출의 목적이며 국내 브랜드사가 해외 진출시에는 관세 등 까다로운 수출조건을 탈피해 현지에서 당사의 우수한 제품으로 마케팅 하는 것이 더 유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코스맥스는 한국에 있는 해외화장품연구소를 더욱 강화해 한국 브랜드샵 개념의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의 화장품을 현지 브랜드사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해외의 다양한 자생 자원을 화장품 원료로 개발해 활용하는 한편, 코스맥스가 진출한 지역의 양질의 원료 공급선을 발굴하여 안정적인 공급 및 원가 인하 효과를 같이 누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한류와 K-POP 열풍 등으로 인해 이 지역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이미지는 계속 좋아지고 있으며, 특히 화장품의 경우 선호도가 매우 높다. 이런 좋은 환경으로 인해 동남 아시아 국가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화장품사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유로 우리나라 화장품 브랜드들의 해외진출이 본격화할 경우 현지 OEM 기업보다는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 생산할 수 있는 코스맥스 해외법인과 파트너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더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협력 관계를 원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코스맥스는 최근 국내 고객사의 해외 진출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에 맞춰 각 국가에 대한 화장품 관련 법규와 규제 사항 등을 미리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 현지의 생산 설비를 확충하는 것도, 해외 화장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담연구팀을 구성하는 것도 모두 다 고객에게 더 좋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연구, 생산, Q/C 부문에 예년보다 휠씬 많은 금액을 투자할 계획이다. 꾸준한 R&D투자를 해야만 고객의 니즈 이상을 충족시킬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덧붙여 고객사의 해외 진출에 더욱 적극적인 대응을 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처럼 코스맥스는 혼자만의 글로벌화가 아닌 고객사 그리고 협력업체 등 우리나라 화장품 업계 모두와 함께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강조했다. 덧붙여 국내 고객사의 신뢰를 얻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국내 고객사들이 있었기에 코스맥스가 지금까지 성장해 세계를 무대로 경쟁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아무리 화려하고 멋진 기술이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실현해도 고객이 이를 외면하거나 고객이 실제 필요로 하지 않는 비 고객지향적 결과물이라면 이는 쓸모가 없다. 아무리 거대하고 튼튼한 기업이라 해도 고객의 존재감은 그만큼 크다는 것이다. 앞서 코스맥스가 강조한 고객은 기업의 존재 목적이며 존재를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다.

코스맥스의 연간 생산능력은 국내 외 포함 약 4억 5천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생산수량을 확보하게 됨은 물론 2017년에는 세계 선두 화장품 ODM기업이 되겠다는 전망도 앞당겨 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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