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존그룹 김광석 회장의 성공스토리
참존그룹 김광석 회장의 성공스토리
  • 이상미 기자
  • 승인 2013.05.23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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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은 나눌수록 커진다

“책 한권이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희망을 준다면 그것이 성공을 나누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참존 청개구리 박사 김광석 회장의 실패와 성공, 절망과 희망, 좌절과 극복 스토리가 고스란히 담긴 그의 저서 ‘성공은 나눌수록 커진다’가 13년만에 새롭게 독자들 곁으로 찾아왔다.
한창 주가를 올리던 ‘잘나가는 약사’에서 경찰에 쫓기며 골방을 전전하던 ‘갈곳없는 도망자’신세로 추락해 모든걸 잃었던 순간에도 그는 또다른 출발을 꿈꿨다. 
쉼없이 빛과 어둠이 공존했던 터널을 지나 오늘날 참존에 이르기까지 지난 오십년간 두 번의 실패와 두 번의 성공 끝에 얻어낸 청개구리 박사의 ‘거꾸로 경영방식’ 그것을 통해 성공의 참 의미를 짚어본다. 

된다는 믿음이 곧 가능성이다!

 

피보약국도 유명하니까 그것만 해도 먹고 살텐데 왜 하필 망할게 뻔한 화장품회사를 하려고 합니까?”
“화장품은 패션이라 광고로 유행을 선도해나가야 살아남아요. 화장품회사 매출순위는 광고비 지출순위라고요. 그런 화장품회사를 뭐하러 하시겠다는겁니까?”

모두가 한결같이 비관적인 전망으로 김광석 회장의 의욕을 꺾어내리기 바빴지만 그것은 그의 투지에 불을 질르는 일일 뿐이었다. 45세 늦은나이로 출발한 화장품 사업. 피보약국 시절부터 꾸준히 쌓아왔던 풍부한 피부지식이 있었기에 그는 자신했다.

절대 승부수가 될 수 없다던 품질, 그것이 바로 김광석 회장만의 승부수였고, 그것이 ‘거꾸로 경영방식’의 시초가 된다. 대기업이라는 골리앗과 맞서 싸우기 위해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우수한 제품개발에 몰두, 세계 제일의 명품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탄생한 것이 지난 85년 출시된 ‘데이나이트맛사지크림’이다.

참존 맛사지 크림은 마이너에서 출발한 참존을 10년만에 메이저급으로 끌어올린 주인공이었다. 이후 세상에 없는 것을 찾아 획기적인 상품을 개발해 첫 번째로 탄생한 클렌징 워터는 날개돋힌듯 팔려나갔다. 90년도에 들어서 경쟁업체들이 앞다퉈 수성세안제를 내놓기 시작했을때 클렌징 티슈를 개발, 다시한번 클렌징의 개념을 바꿔놓는 역사를 선도한 것이다.

실패의 부자가 되라!
참존의 히트상품은 대개 뉴 콘트롤크림이나 징코 클렌징 티슈, 알바트로스 썬크림과 같은 단품들이었다. 경제적 이유나 귀찮다는 이유로 기초제품을 생략해오던 소비자들을 공략, 이른바 틈새시장을 노린게 주효했다. 하지만 참존 제품이 모두 성공했던것은 아니다.

쓰라린 실패와 경험이 있었다. 그런데 그 실패한 제품은 모두 독창적으로 개발해낸 제품이 아닌 남들하는대로 따라했던것들이다. 대표적인 것이 석고팩이다. 타사에서 머드팩이 출시돼 한창 인기를 끌고 있을 당시 뒤따라 출시했던 석고팩은 ‘독창력없이 모방하면 잘해야 2등'이라는 말을 뼈저리게 실감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

전략의 부자가 되라!
마치 유행어처럼 번진 ‘샘플만 써봐도 알아요’라는 CF속 멘트는 바로 김광석 회장의 머릿속에서 나온 것이었다. 참존만의 오랜 광고전략이자 생존전략인 샘플 전략의 모체는 피보약국 시절부터 시작된다.

그 당시 샘플 아줌마를 고용해 김광석 회장이 직접 조제한 외용약 샘플을 하루에 300개씩 뿌렸고 텔레비전 광고나 라디오 광고, 신문광고도 샘플 아줌마의 위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참존화장품 창업초기 TV광고를 하라는 대리점 점주들의 성화속에서 그가 떠올린 묘책은 샘플전략이었다. 회사측에서 나눠주던 샘플은 소비자들이 직접 찾아와 받아가기 시작했고, 샘플을 사용한 소비자들은 참존 고객층으로 흡수됐다.

김광석 회장이 샘플전략을 구사하는데 가장 중시 한것은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는 것,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한 탁월한 품질이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있었다.

이러한 품질력을 앞세워 창업초기부터 지금까지 29년동안 지속해 오고 있는 샘플전략은 참존이 기존 화장품 업계의 아성을 뚫고 올라와 인정과 신뢰를 얻어 낼 수 있었던 요인이다.

찾아오게 만들어라
“지금 현금달라고 그랬어요? 이회사 정말 웃기네, 일류회사 화장품도 외상으로 들여놓는다구요. 필요없으니까 도로 가져가세요”

샘플전략을 펼쳐나간지 얼마되지 않아 본품을 가지고 오라는 주문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원들에게 현금만 받되 현금을 안주면 물건을 다시 가지고 들어오라는 명을 내린 것이다. 직원들까지도 외상으로 팔자는 의견이 성화였다. 하지만 그는 단호했다.

“미안하지만 제품이 팔리고 안팔리고는 화장품 주인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야. 우리 제품을 주문한 고객의 마음이라구. 우리 제품을 찾는 고객들은 결국 다른 화장품 전문점으로 갈테고 손님 안놓치려면 현금이라도 상관없이 물건만 갖다 달라고 할테야. 기다려봐”

예견은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 전날 퇴짜를 놓았던 곳에서 이튿날 다시 전화를 걸어왔다.

그때부터 사원들은 제품을 들고 나가는 족족 현금을 받고 모두 팔아왔다. 한달에 3천개가 가뿐히 팔려나가고, 3만개 판매목표가 달성하자 10만개를 파는것은 일도 아니었다.

성공의 방정식은 고객감동이다
“96년도에 나온 콘트롤 크림을 쓰다가 97년도 제품을 쓰면 보리밥 먹다 쌀밥 먹는 기분이예요”

1994년 8월, 발매에 들어간 콘트롤 크림은 95년부터 120만개가 팔려나갔다.

그해 연말 이익을 소비자들에게 돌려줄때라고 생각한 김광석 회장은 2만2천원이었던 콘트롤 크림 가격을 1만 9천원으로 인하했다.

오히려 이듬해에는 150만개 판매 돌파를 기념해 다시한번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로 한 참존은 가격을 내리는 대신 원료를 더 추가해 생산했다. 이후 품질의 차이를 느낀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보스는 모성본능을 가져야 한다
김광석 회장은 창업초기부터 사원들과 서로간의 이해와 신뢰를 쌓아가기 위한 노력을 쉬지않았다. 매일아침 9시, 사내에 울려펴졌던 방송을 시작으로 사원과 오너가 50분에 걸쳐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개인면담으로 이어졌다.

“사장님 저희 미용사원들은 영업을 마치고 회사에 들어오면 7시, 8시이고 귀가하면 9시, 10시가 돼요. 늦은시간이라 대충 빵이랑 우유로 때우고 다음날 아침을 거르고 출근하다보니 미용사원치고 위장병 없는 사람이 없을정도예요. 회사주변에 저희가 언제든지 마음놓고 저녁을 사먹을 수 있는 식당하나만 물색해주세요”


이따금씩 조회시간에 픽픽 쓰러지는 미용사원이 있어도 빈혈이겠거니 생각해왔던 김광석 회장은 ‘입으로만 사원을 아껴왔었구나’하는 미안한 마음에 그 자리에서 약속을 지키기로 했다. 그날 간부사원들과 함께 미용사원들의 저녁식사를 마련해 대접했다. 

그후 식당을 짓고 조리사를 채용해 전 사원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시작해 현재 대치동 본사와 원주공장에 구내식당을 두고 사원들의 아침, 점심, 저녁은 물론 회사를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사원들 모두를 사장으로 만들어라
김광석 회장은 ‘기업은 곧 사람’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사원들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보수와 인격적 대우, 비전을 공유하는 것이라 믿고 있다.

5백억원의 매출이 달성되자 5백 퍼센스의 보너스가 지급됬고 사원들은 매출목표를 늘리기 위해 더욱 노력했다. 그렇게 2000년 6백23억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해 6백23퍼센트의 연말보너스를 지급했다.

내가 노력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돌려주는 기업에서 회사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을수 있을까.

기업경영은 종합예술이다
세계적인 명차인 아우디와 벤틀리, 람보르기니의 한국 공식 딜러로 자동차를 판매하고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면서 참존은 새로운 고객층 확보와 참존의 이미지를 더욱 고급화했다.

무엇보다 참존의 주력 부분인 화장품에서도 대외적인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두며 한국능률협회 여성기초화장품 부문 브랜드파워 1위 선정, 미국 패션 전문지 WWD의 세계 100대 화장품사에 2년년속 진입하는 쾌거를 올리고 있다.

역사의 부자가 되라
신뢰할 수 있는 기업에는 그들만의 역사가 있다.
기업이 숱한 고비와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더라도 결코 놓을 수 없는 정신을 말한다.

지난 세월동안 몇 번의 큰 장애물에 걸려 넘어질때마다 참존을 다시 일으킨 힘은 어디에 있을까?
시작부터가 다른 ‘차별화’로 단순한 기능의 화장품을 넘어 고객의 마음까지 살펴볼 줄 아는 ‘참 좋은’ 화장품의 역사를 써나가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한 참존.

많은 제품을 만들기보다 오직 최고의 명품만을 만들겠다는 원칙을 지켜내고 실천하는 것이 참존의 소망이고 의지이다.

지난 15일, 참존그룹 김광석 회장의 '성공은 나눌수록 커진다' 출판기념회

www.charm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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