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와 모발의 좋은 벗 샴푸
두피와 모발의 좋은 벗 샴푸
  • 장업신문 webmaster@jangup.com
  • 승인 2013.04.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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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칼럼

 
샴푸는 기본적으로 모발과 두피의 지저분한 오염물과 각질, 피지 등을 씻어내어 깨끗하고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제품이다.

그와 더불어 두피의 생리기능을 높여 아름다운 모발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다. 샴푸가 두피와 모발의 청결과 건강에 유용하므로 자신의 두피와 모발 상태에 적합한 좋은 샴푸를 선택해 사용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지고 있다.

그런데 요즈음은 샴푸의 수만 해도 수십만 가지가 될 정도로 많아 어떤 샴푸를 골라야 할 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각 샴푸의 장점은 잘 설명을 해 놓은 반면 단점은 특별히 언급을 하지 않아 샴푸를 선택함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샴푸를 사용 목적과 주세정제에 따라 우선 크게 분류를 해 보면 일반용 샴푸, 정상 모발용 샴푸, 지성 모발용 샴푸, 건성 모발 및 손상 모발용 샴푸, 투인원 샴푸, 딥클리닝 샴푸, 유아용 샴푸, 트리트먼트용 샴푸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용 샴푸는 하루 한번 모든 두피에 사용할 수 있는 샴푸로 경한 계면활성제를 주 세정제로 사용하며 린스를 사용하여 콘디셔닝 효과를 내게 한다.

정상 모발용 샴푸는 어느 정도 지성의 모발을 가지고 있으며 퍼머나 염색을 하지 않은 남자들이 사용하기에 적절한 샴푸이며 로릴 설페이트 같은 계면활성제로 구성돼 있어 세정력은 강하고 좋은 반면 컨디셔닝 효과는 약하다.

지성 모발용 샴푸는 로릴 설페이트나 설포석시네이트 같은 강한 세정력을 가진 계면활성제로 구성되어 주로 세정작용에 샴푸의 효과를 집중시킨다. 건성 모발 및 손상 모발용 샴푸는 로레트 설페이트를 주 세정제로 하며 세정력은 약하나 컨디셔닝 효과는 좋다.

투인원 샴푸는 하나의 샴푸에 세정제와 컨디셔너 제제를 복합시켜 놓은 것으로 건성 모발과 손상 모발에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딥클리닝 샴푸는 로릴 설페이트를 주 세정제로 하며 세정력이 강해 1주일에 한번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주로 헤어스프레이, 헤어 젤, 무스를 사용한 경우 이용한다. 유아용 샴푸는 베타인 같은 양성 계면활성제를 주 세정제로 하며 세정력이 약한 편이고 눈에 자극이 없어 어린 아이들에게 사용하기 적합하다.

트리트먼트용 샴푸는 종류를 더 세분화 할 수 있다. 비듬제거용 샴푸, 염증 완화 샴푸, 가려움증을 줄여줄 수 있는 샴푸 등으로 나눠 볼 수 있다. 비듬제거용 샴푸에는 주로 살리실산, 아연 피리치온, 셀레니움 설파이드, 케토코나졸, 시클로피록스 등 각질제거와 항진균 효과가 있는 성분들이 들어 있다. 염증완화 샴푸는 타르, 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등이 들어 있으며 가려움증 완화 샴푸에는 멘톨 같은 성분들이 들어 있다. 두피가 건조하고 약해 가려움증이 생긴다면 피부보습력과 피부장벽을 튼튼히 해 줄 수 있는 샴푸제제가 적합하다.

요즘은 기존 샴푸들이 함유하고 있는 성분들이 일으킬 수 있는 부작용을 우려해 천연성분 소재의 샴푸제제를 찾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너무 한쪽으로 치우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트리트먼트용 샴푸는 세정작용과 더불어 샴푸에 들어 있는 여러 가지 소량의 유효 성분들이 부분적으로 효과를 나타내 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머리를 감을 때 대부분의 샴푸는 5분 정도 머리에 머무르게 된다. 비듬 샴푸는 10분 정도 샴푸하는 것이 좋고 염증에 사용하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샴푸는 15분 정도 샴푸를 하는 것이 적절하다.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위해 자기의 두피와 모발 상태에 적합한 샴푸를 선택해 세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컨디셔너나 린스를 사용해 샴푸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모발 손상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필요하며 세정 후에는 모발을 잘 말리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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