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준 인천대 해양 RIS 사업단 단장
한태준 인천대 해양 RIS 사업단 단장
  • 문정원 기자
  • 승인 2013.03.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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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향한 꿈, 해조성분 화장품 ‘Fikia'

 
바다를 향한 꿈, 해조성분 화장품 ‘Fikia'
인천대 해양 RIS 사업단 ‘한태준 단장’

유년시절, 그때는 바다가 이유 없이 좋았다. 1997년, 바다가 좋아 찾아간 극지에서 기초과학 연구 중 발견한 해조류 물질 MAS. 이것이 인천대학교 해양 RIS 사업단(이하 사업단)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브랜드 Fikia의 핵심 물질 BISMASS 201S의 효시다. 출범 4년 만에 원료물질 개발과 브랜드 론칭, 해외시장 진출까지 엿보고 있는 인천대학교 해양 RIS사업단 단장 한태준 교수를 만났다.

“원료 물질이 이미 준비됐다는 것이 다른 사업단과의 뚜렷한 차별점이다. 일반적으로 국가에서 예산 받아서 시작하는 사업단의 경우 원료 개발만 3년, 브랜드 개발 몇 년 등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저희 사업단의 경우는 시작부터 원료개발이 완료된 상태였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성장할 수 있었고 이 사실이 지식경제부와 인천시로부터 사업단으로 선정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였다”고 한태준 단장은 단기간동안 사업단이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했다.

지경부와 인천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사실은 사업단이 추진하는 해외유통 개척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사업단은 브랜드 활성화를 통한 국내 시장 진출과 동시에 해외시장으로의 유통채널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 단장은 “사실 자금력이 부족한 회사들이 직접 해외 시장을 뚫는 것은 너무 어려운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스파이더웹스트럭쳐’를 개념을 말하고 싶다. 촘촘한 망을 구성해서 그 중 어떤 망을 통해서라도 되는 곳을 통해 나가보려고 한다. 현재 GI, PNP, 이스타니, 픽스코리아 등 10개 정도의 해외 대형 유통회사들과 접촉 중인데, 그 중 네 곳정도는 구체적으로 협의 중에 있고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해외시장 진출에 자신감을 표했다.

한 단장이 사업단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이윤창출이 아니다. 사업단의 성공사례를 통한 인천시 뷰티산업의 전반적인 부흥이다. 여기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까지 포함된다.

한 단장은 “화장품사업을 유통결과에만 기준을 두고 판단하자면, 아직까지 결과를 산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요성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천을 담은 굉장히 퀄리티 좋은 화장품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인천에서 크게 알려지지 않은 회사와 협업을 통해서 이뤄냈기 때문에 우리의 성장은 그들의 성장이다. 우리 사업의 성공 사례는 80여개가 되는 인천시 화장품 기업들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산업의 발전은 일자리창출과 연결되고, 이미 화장품의 주요원료가 되고 있는 장봉도의 김이 많이 부각되는 효과로 어민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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