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재단, 학술연구비 2억원 전달
아모레퍼시픽재단, 학술연구비 2억원 전달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12.08.2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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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문화' 주제 응모작 120편 중 15개 과제 선정

 
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임희택)은 8월29일 (주)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아모레퍼시픽재단 2012년도 학술연구비 전달식’을 갖었다. 1975년부터 이어져 온 아모레퍼시픽재단의 학술연구비 지원사업은 여성문화 등을 주제로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지난 3월부터 두 달 간 2012년도 정기 학술연구 지원 공모를 통해 ‘여성과 문화’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인문학, 사회학, 생활과학, 자연과학,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우수 연구작 120여편을 접수받았다. 이후 심사를 거쳐 15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총 2억여원의 연구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선정 연구 주제 중 ‘조선시대의 태교문화’, ‘아시아 여성 노동자들의 감정노동 비교연구’ 등은 현대 여성의 삶에 교훈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연구 과제 중 연구․출판 분야에 선정된 과제는 향후 단행본으로 출간해 더 많은 독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모레퍼시픽재단은 기업의 뿌리 찾기 일환이자 우리 상인 정신 연구의 활성화 차원에서 2001년부터 ‘개성상인’ 연구를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 선정된 연구과제 중에서도 개성상인 연관 주제가 포함되어 개성상인의 독창적인 경영 방식과 학술문예활동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한 학술사업과 교육, 문화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1973년 설립됐으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학술연구비 지원, 해외유학생 보조, 교육기관 및 연구기관 지원, 아시안 뷰티 연구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이번 학술연구비 지원 대상 과제는 다음과 같다.
△아시아 여성의 감정노동에 대한 비교문화 연구(허원무, 부경대) △대도시 문화공간의 성별 분리와 여성 전용 문화공간의 구조적 특성 및 인지에 관한 연구(신정엽, 서울대) △위험행동 발달적 접근이론을 적용한 여자 청소년의 자살생각 구조모형 구축(권윤희, 대구과학대 ) △조선시대 태교문화 연구(정해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아름다움의 서사와 여성 자의식의 문화 기호학적 소통구조 연구(표정옥, 숙명여대) △한국 여성의 생애주기별 웰 에이징 행위에 영향 미치는 요인(김기연, 연세대) △한국의 색 재현 연구(이승철, 동덕여대) △아시아 화장문화원형에 관한 연구-오리엔트문명을 중심으로(김숙진, 세종대) △조선후기 사대부 여성의 비극적 죽음과 유서(이홍식, 한양대) △근대 여성 대중의 장식 문화 연구(한민주, 홍익대) △결혼이주여성 출신국별 생활문화 비교 연구(최경희, 호남대) △'중국화장사개설'번역(정민경, 이화여대) △여성을 위한 복지정책과 미래 사회적 기업에 관한 연구(양용,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 △조선 후기 개성 지방의 합리적 자본주의 연구/박영진가주회계책(대차대조표/손익계산서) 분석(전성호,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 근대 개성상인의 문예 활동과 기행 문학(노관범, 한국고전번역원).
corp.amorepacif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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