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점 賣物 급증세
전문점 賣物 급증세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8.01.0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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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한파 경기 침체...변두리.중심상권 `한기류`
IMF 한파로 장업계 전반에 어려움이 가증되고 있는 가운데 매출이 30%이상 감소하고 있는 최종판매업소인 전문점가에 매물이 급증하는 찬 기류가 돌고 있다.



특히 지방을 비롯한 변두리 상권에서의 폐업 뿐만 아니라 대도시지역의 주요 상권에서조차 점포를 매매하려는 움직임이 암암리에 진행 되고 있는 등 전문점가의 큰 변화조짐도 나타나는 상황이다.



저눈점가의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해 5월 21일 전격적으로 실시된 판매자가격표시제도의 시행이후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운영되던 화장품전문점의 급격한 퇴조와함께 경재력강화를 위한 대형전문점들의 증가추세에 따른 어려움,경기 침체에 따른 급격한 매출감소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또 IMF 구제즘융이후 환율상승과 주가폭락에 따른 부동산경기의 침체도 매물을 급증시키고 있는 한 요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따라서 화장품전문점의 매물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며 권리금 등 프리미엄의 하락을 우려해서 공개적으로 업소를 내놓지 않고 각 업주간끼리만 내용을 전달하는 것으로 감지되고 있다.



현재 화장품전문점은 전국적으로 1만6천여개에 이르고 있으며 92년2만2천여개를 기점으로 해서 93년2만1천여개,94년1만8천5백여개,95년1만7천9백여개,96년1만7천2백여개업소로 년간 1천여 업소가 폐업을 하는 등의 감소추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올해는 더욱 심각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전에는 변두리를 중심으로 한 전문점의 폐업과 매물이 급증했지만 주요상권에서까지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을 현재 전문점가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일 것이다」고 전제하며 「전문점가에도 구조조정의 여파가 급격히 불어닥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어 앞으로도 서비스를 극대화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문점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현재의 어려움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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