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개척, 현지화로 박차
해외시장 개척, 현지화로 박차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8.05.0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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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생산시설 투자 확대...현지 생산규모 크레 늘려

중국, 베트남, 프랑스 시장 진출 괄목...교두보 마련도







올해들어 주요 장업사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비중을 두고 화장품수출지역과 수출 규모를 크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지법인과 현지 생산시설에대한 투자도 크게 확대해 한국화장품, 동앙화장품, LG생활건강이 각각 프랑스. 증국, 베트남 등 3개 국가에 화장품 생산과 판매를 할수 있는 현지법인을 새롭게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국내 장업사가 해외 현지에서 생산하는 화장품의 생산액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관련기사 37, 39, 40, 41, 43, 45면 참조>



이같은 사실은 본지가 「국내 장업사의 해외 시장 진출 현황」을 조사한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39개업체가 해외시장에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태평양,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나드리화장품(기술제휴 진출), 피어리스, 코리아나 화장품, 에바스, 로제 화장품, 참존, 네슈라화장품, 한국폴라, 동양화장품 등 12개 업체가 해외현지에 현지법인과 지사를 설립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현지에서의 생산규모도 크게 늘어나 태평양(프랑스, 중국), LG생활건강(중국), 코리아나화장품(중국), 나드리 화장품(중국, 기술제휴), 로제화장품(중국) 등 5개장업사가 올해말까지 총5천3백63만달러어치를 생산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어 국내 수출액보다 해외현지에서 생산하는 화장품의 규모가 더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현지 생산목표액을 보면 태평양이 프랑스 3천만달러, 중국·7백만달러로 총 3천7백만달러로 가장 많으며, LG생활건강은 1천만달러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또 로제화장품이 2백88만달러어치를 중국 현지법인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이미 중국 상아화장품과의 기술제휴로 중국시장에 진출한 나드리화장품은 3백40만달러어치를 상아화장품을 통해 생산한다는 방침이고 코리아나화장품은 35만달러어치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국내 장업사가 진출한 지역은 화장품 종주국인 프랑스를 비롯해 국내 장업사가 가장 많이 진출한 중국, 그리고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국. 일본, 홍콩 등 7개 국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LG생활건강은 9백만달러를 투자해 지난달 27일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내년부터 현지 공장에서 완제품을 생산해 현지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휙이다.



지난 5월 12일 프랑스 파리에 현지법인인 LBI를 설립한 한국화장품은 내년부터 제품발매를 목표로 현지에서 제품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지난 4월 1백만달러를 투자해 중국 천진에 동양화장품천진유한공사를 설립한 동양화장품도 다음달부터 현지 공장에서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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