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봄호]‘컨버전스 용기’ 전문업체 발돋움한 반도뷰티프로덕스
[2012.봄호]‘컨버전스 용기’ 전문업체 발돋움한 반도뷰티프로덕스
  • 김진희 jini@jangup.com
  • 승인 2012.04.04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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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시•퍼프 일체형, 유럽•미국서도 인정

▲반도뷰티프로덕스의 컨버전스 용기와 발각질제거제.
메이크업 브러시 명가서 토털 자재 전문기업으로 도약

25년 전통의 메이크업 브러시 명가 (주)반도뷰티프로덕스(대표 이봉우, www.artnet
pro.co.kr)는 최고급 메이크업 브러시와 특화된 컨버전스 용기로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를 향한 도약을 시작했다.

이미 우수한 품질의 브러시로 정평이 나 있는 반도뷰티프로덕스는 기존의 화장솔, 화장품 액세서리, 각질 제거기를 비롯해 도구 일체형 특수 화장품 용기 및 이•미용 도구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코스메틱 토털 자재 전문기업을 선언했다.

브러시 및 용기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차별화된 제품 개발의 필요성을 느껴 수십 년간 쌓아온 브러시에 대한 노하우를 접목, 특화된 컨버전스 용기를 생산해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1985년 화장도구를 만드는 반도산업으로 설립된 회사는 1997년 법인등록을 하며 (주)반도뷰티프로덕스로 상호를 변경한 후 자체의 전문적인 경험과 기술로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 등 해외 바이어들에게 전문가용 화장솔과 화장용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프레스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몰드의 생산과 신속한 신제품 생산라인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화장품 액세서리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또한 국내 독산동과 중국의 천진에 생산설비를 갖고 있고, 중국의 제2공장에서 살균공정을 통해 가장 좋은 생산자재를 선별해 제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정확한 납기에 공급하고 있으며 끊임없이 신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반도뷰티프로덕스의 브러시는 피부에 자극이 없는 재료로 만들어 부드러움과 탄력성을 가졌다. 또 각각의 화장 용도에 가장 적합한 털의 종류와 모양을 갖춘 것은 물론 털이 잘 빠지지 않아 품질이 우수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브러시 외에 아크릴 케이스 등 다양한 종류의 화장용 소품들을 생산, 수출해 호평을 받고 있어 점차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반도뷰티프로덕스의 제품은 1998년 프랑스 전시회인 Les nouvelles에서 디자인부문상 수상, 중국 왓슨스에서 미용품부문상과 함께 2003년과 2004년 판매부문 대상을 받았다. 또한 2002년에 ISO 14001•9001• 2000을 획득했으며, 2008년에 벤처기업인증을 받고 2009년에는 이노비즈기업으로 선정됐다.

세계 각지에 400만불 수출
반도뷰티프로덕스 제품의 우수성은 납품 및 수출 실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에뛰드, 애경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수출은 전문가용 브러시와 특화된 컨버전스 제품을 주종으로 미국, 홍콩, 독일, 일본, 이탈리아, 영국 등으로 수출해 연간 400만달러 이상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반도뷰티프로덕스의 경영 방침은 상품을 일반소비자 친화적인 최고급 제품과 화장품 회사들을 위한 신개발 컨버전스 용기 및 브러시 제품으로 이원화해 모든 소비자와 기업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것이다. 때문에 세계 유명 브랜드에 납품하는 제품은 한국에서 직접 생산을 고수하고 있다.

반도뷰티프로덕스는 프랑스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에 한 번에 약 20만달러의 제품을 수출하는 한편 중국의 왓슨스 매장에 자체 브랜드 ‘2Plus Box’를 수출했으며, 2008년부터 시작된 일본시장 진출 전략에 따라 적극적으로 일본 바이어들을 유치해 30만달러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의 유통채널인 세포라에 세포라 자체 브랜드를 접목한 특수 화장품 용기를 입점시키는 등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2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한 반도뷰티프로덕스 부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반도뷰티프로덕스는 신규 해외 바이어 발굴을 위해 2012 볼로냐화장품박람회에 참가해 화장솔, 각질 제거기, 브러시와 퍼프를 접목한 용기 등을 선보여 해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동안 10년 넘게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홍콩 등 다수의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제품력을 세계에 알려 왔으며, 해외 바이어들과 브러시 일체형 용기 등에 관한 상담을 진행해 성과를 냈다.

반도뷰티프로덕스의 대표적인 컨버전스 제품으로는 브러시 또는 퍼프와 화장품이 결합된 용기로 미려한 외관과 편리성을 최대화해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1~2년내 1000만불 수출 목표
이봉우 대표는 “반도뷰티프로덕스의 브러시는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브러시에만 치중하지 않고 특화된 용기, 이•미용 도구 개발 및 생산에도 주력해 다양한 품목의 비중을 동일하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일본시장 개척에 더 힘쓰고 미국의 세포라 계약을 성사시킨 만큼 향후 1~2년 안에 1000만달러 수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세계 브러시시장은 천연모에서 인조모로 구성 모가 바뀌고 있는 추세”라며 “최근에는 동물보호법이 강화되면서 인조모에 대한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천연모 못지않은 품질을 가진 인조모를 사용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브러시 사이즈를 표준화시키고 자동화단계로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비를 갖추는 것이 급선무”라며 “다변화되는 시장에 따라 기술력과 인력 보강이 필요하지만 중소기업에 젊은 인력이 부족해 생산 등에 어려움이 많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반도뷰티프로덕스는 축적된 노하우와 독자 개발한 기술로 브러시 및 퍼프 일체형 용기와 이•미용 도구 등 신제품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Art Net’ 브랜드와 신규 브랜드인 ‘the.B.’ 등으로 국내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희 기자 jini@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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