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봄호]화장품 금속용기 선두 업체 조일산업
[2012.봄호]화장품 금속용기 선두 업체 조일산업
  • 윤강희 khyun0218@jangup.com
  • 승인 2012.04.04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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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금형•생산 일관체제‘강점’

올해 제품 다각화•자동화설비 확충•해외 진출 본격화

연간 2000만개 생산

 
국내 화장품 금속 용기 업계를 선도해 온 조일산업(대표이사 서복성)이 올해 생산 품목을 확대하는 한편 신제품 개발로 공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40여년간 금속용기사업 외길을 걸어오고 있는 서복성 대표가 1989년 설립한 조일산업은 창업 이래 화장품 용기 및 캡, 프레스 금속 가공을 중심으로 고도의 기술과 최고의 품질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국내 및 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에 고품질의 화장품 금속 용기 및 부품 소재를 공급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지 2644.6m²(800평) 위에 건평 2842.9m²(860평) 규모로 건립된 조일산업은 다이아컷팅기, 복합기, 자동파워프레스, 자동조립기계 등 최신 설비를 구축해 연간 2000만개의 화장품 금속 용기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금형 설계, 금형 제작, 프레스 가공 및 연마, 인쇄 후가공, 조립 등 화장품 금속 용기의 연구개발과 생산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은 조일산업의 경쟁력이다.

서복성 대표는 “40여년간 지켜 온 품질과 납기가 오늘을 있게 한 원천이다. 조일산업은 창립 초기부터 품질 제일주의의 원칙과 JIT(Just in Time)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사와 약속한 납기를 철저히 준수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매출 15% 설비 투자

또한 서 대표와 30여년간 손발을 맞춰온 기술진도 조일산업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다. 서 대표는 “금속 용기는 가공 공정이 여러 단계로 진행되기 때문에 기술력이 매우 중요하다. 조일산업의 기술진은 30년 이상 금속 용기를 생산한 숙련된 기술자들로 타 사에서 제작하기 어려운 디자인의 용기를 생산하는 노하우가 있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특화된 용기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을 강화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외 유명 화장품 업체에 금속 용기를 공급하며 명성을 쌓은 조일산업은 올해 식품 용기 부문으로 품목을 확대하는 한편 신제품 개발과 글로벌 유통사와의 제휴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조일산업 관계자는 “한국인삼공사에 알루미늄 캡을 공급하며 생산 품목을 식품 용기 부문으로 확대했다”라며 “증가하는 물량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매출의 15%를 자동화 설비 보강과 포장 라인 개선에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원재료비와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상승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자동화 설비 보강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생산 품목이 확대된 만큼 품질관리 강화에도 나선다. 서 대표는 “최근 화장품은 물론 식품 용기도 품질력이 중요하게 부각되면서 품질관리의 강화가 중요해진 시점”이라며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원자재부터 철저한 검수를 진행하는 한편 품질관리팀의 인원을 보강하는 등 품질관리 강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프랑스 브랜드에 공급, 올해는 미주지역 공략 나서

지난해 프랑스 브랜드 겔랑에 제품을 공급하며 유럽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조일산업은 올해 암웨이를 비롯해 다수의 브랜드와 수출 협상을 진행하며 해외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에 나선다.
특히 조일산업은 현재 개발 중인 스킨케어 용기 시리즈 3종이 완성되면 해외시장에서 30% 이상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서 대표는 “국내 화장품시장은 플라스틱 사출 용기가 주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지만, 해외의 명품 브랜드들은 플라스틱 용기보다 금속 용기를 선호한다”며 “지난해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시장에서 성과를 올리며 해외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가졌다. 올해는 미주 지역까지 시장을 확대해 공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국내 벤더를 통해 수출을 진행한 조일산업은 최근 글로벌 유통사와 함께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신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벤더를 통해 수출을 진행하며 해외시장에서 제품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왔다”며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글로벌 유통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는 한편 수출 대상 국가별 시장 상황에 맞는 타깃 제품 개발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40여년간 금속 용기 연구개발에 매진한 서 대표는 “최고의 기술로 경쟁사보다 더 큰 만족과 가치를 고객사에게 제공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신제품 개발에 노력해 왔다”며 “금속 용기가 국내 화장품시장에서 플라스틱 용기와 비교하면 사용 비중이 높지는 않지만, 용기 트렌드도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금속 용기가 주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화장품 용기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고품질의 명품 용기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복성 대표는 문화장학회장으로 서울시 성수동 소재의 초•중•고등학생 20명에게 35년 동안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사회환원 활동 또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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