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코스텍-"제2의 창업 원년의 해"
유로코스텍-"제2의 창업 원년의 해"
  • 윤강희 khyun0218@jangup.com
  • 승인 2012.03.09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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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제2 연구소 개소·신원료 'Moister-EX'로 원료 시장에 새바람 일으킬 것

 
약학박사 출신 이충우 대표가 화장품과 식품 원료 제조 전문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로 2002년 창립된 유로코스텍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유로코스텍은 벤처기업 인증, CLEAN 사업장단),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ISO 14001 인증(환경경영시스템기업), ISO 9001 인증(품질경영시스템기업), 기업 기업부설연구소 인증 등 원료 제조 전문 기업으로 연구개발 인프라를 구축했다. 
 
유로코스텍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의 실현’이라는 기업 모토 아래 천연물의 스크린닝을 통한 천연물 신소재를 연구개발해 제품으로 상용화하는 것은 물론 기능성과 안전성이 확보된 소재들을 꾸준히 연구개발하기 위해 생약학, 한의학, 생물공학, 유전공학 등 종합 과학을 접목해 신소재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화장품 보습제, 항염제, 미백제 등을 국내와 해외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리포좀, 캡슐화한 성분들도 높은 품질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천연물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로코스텍은 한국 토종 천연물의 장점을 살린 원료 개발로 세계인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매년 한국과 해외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참여해 국내 원료의 우수성을 알리며,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등에 수출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유로코스텍은 120여개의 국내 고객사와 외국 기업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국내 유수의 대학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신소재와 신원료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국에서 자생하고 있는 식물들의 효능, 효과를 극대화하고, 기존의 불안정한 원료의 안정화 방법을 개발해 리포좀과 나노좀 형태의 다양한 형태의 제형과 원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유로코스텍의 신원료와 신소재 개발의 노력은 2008년 작두콩 발효물질과 캐비어 성분을 캡슐화한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캐비올(CAVIALL)’을 선보이며 국내 화장품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발효과정을 거친 발효된 작두콩으로부터 이소플라본 성분을 다량으로 추출해 피부에 전달함으로써 미백효과와 잔주름 개선에 높은 효과를 나타낸다.
그러나 이소플라본 성분은 물에 대한 용해성이 떨어져 쉽게 사용하지 못했으며 결합성을 높이기 위해 계면활성제인 유화제를 사용하는 경우 화학적 합성품으로 인해 피부트러블을 일으켜 피부손상으로 이어지는 등의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유로코스텍은 철갑상어 알(캐비어)에서 추출한 오일성분에 이소플라본을 용해해 화장품에 적용했으며 캡슐에 담아 상품화함으로써 효능을 더욱 높였다.
유사한 형태의 제품이 스위스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50g당 40만원 가량의 고가이고 사용방법도 불편한 점이 많아 기능성과 편의성, 경제성을 두루 갖춘 캐비올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해외시장 공략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유로코스텍 측은 "지난해 희귀 동식물의 원료 사용과 관련 법규 위반 문제가 지적돼 캐비올 생산을 중단했었다"며 "관련 법규가 개정돼 캐비어를 원료로 사용하는 데 문제가 해결된 만큼 올해 본격적인 캐비올 제품 생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캐비올의 핵심 성분인 철갑상어 알을 독일에서 수입해 사용했는데 원료 수급에 문제가 많았다”며 “최근 국내에서 철갑상어를 양식하는 기업과 원료 공급의 MOU를 체결해 양질의 철갑상어 알을 공급받게 된 만큼 캐비올 제품을 리뉴얼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는 물론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달팽이화장품도 유로코스메틱이 지난 2009년 26년간 달팽이를 양식 판매해 온 한민식품과  국내 최초로 달팽이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콘드로이친 황산과 분말을 원료로 개발해 달팽이화장품 시장을 선도한 바 있다.

이처럼 특화된 원료 개발로 국내에서 명성을 쌓은 유로코스텍은 올해 국내 남해안 청정지역인 완도산 전복에서 추출한 전복발효추출물인 'Moister-EX'를 신원료로 개발해 특허 출원하고 제품 상용화에 나서 달팽이화장품에 이어 '전복화장품'으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이끼류에서 천연방부제인 'EURO-NApre'도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EURO-NApre는 유로코스텍의 'Euro', 천연 'nature', 방부제 'preservative'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영문 합성어이다. 이 제품은 그람양성, 음성균, 이스트, 곰팡이 등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으며, 화장품의 경우 0.4~0.6% 정도를 처방할 경우 방부체계가 잡혀 기존의 합성방부제를 대체할 천연방부제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합성이나 케미컬 소재의 피부에 대한 안전성이 우려되면서 천연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생약 복합처방 미백제인 'WHITENSE'는 기존 알부틴의 미백효과 보다 안전하면서도 100배 정도의 효과가 높아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충우 대표는 "세계적인 화장품 트렌드를 국내는 물론 외국 고객사들과 정보를 공유하며, 개발 방향을 잡고 꾸준하면서도 신속하게 소비자가 원하는 원료의 개발이 경쟁력"이라며 "신개념, 차별화된 소재 및 이를 함유한 제품이 일등 제품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열정적으로 신소재와 신원료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동탄 소재에 제2 연구소와 사무소를 개소하고 신원료인 전복발효추출물인 Moister-EX를 선보이는 등 올해가 유로코스텍의 제2의 창업 원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동탄 연구소에서는 신원료와 소재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홍성 본사는 생산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15년 개장을 목표로 충남 홍성 공장 주변을 국내는 물론 동남아 최초 뷰티테마파크를 10만평 규모로 조성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미용강국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뷰티산업이 신 성장동력으로 주목받으며, 지자체에서도 관심이 높다”며 “홍성 공장 주변 10만여평에 스파, 화장품 체험장 등 뷰티산업과 관련해 테마 파크를 조성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국내 화장품ㆍ뷰티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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