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OEMㆍODM 특집] 엘랑, CGMP 지정업체 선정
[2012 OEMㆍODM 특집] 엘랑, CGMP 지정업체 선정
  • 최지흥 jh9610434@jangup.com
  • 승인 2012.02.15 1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외수출과 신제품 개발로 신성장 동력 발굴

 
태평양 연구원 출신인 김철진 대표가 유기농화장품 전문 OEMㆍODM 기업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지난 2000년 설립된 (주)엘랑이 1월6일 식약청으로부터 CGMP 지정업체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영업 강화에 나선다.

엘랑은 그동안 국내에 집중되어 있던 영업 영역을 해외로 확대해 해외 매출을 전체 매출의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현재 연구개발 중인 아임계수추출법을 적용한 화장품을 상용화함으로써 국내외 유기농화장품시장의 대표 OEM사로 발돋움 하겠다는 각오다.

이미 일본과 싱가포르 등에 화장품 수출관련 공급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제품 상용화 단계에 들어간 유기농화장품도 다수 있어 올해 엘랑의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유기농화장품 전문 OEMㆍODM 지향

 
2010년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에 방영되었던 병의원 화장품 EGF 함량 평가에서 유일하게 함량을 지킨 제품 개발사로 알려진 엘랑은 설립 초기부터 NGO 단체를 대상으로 친환경ㆍ유기농화장품을 판매하는 자연의 벗과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온 유기농화장품 전문 OEMㆍODM 기업이다.

특히 지난해 CGMP 설비를 구축해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CGMP 지정을 받았으며 주요 성분을 독자 개발한 추출법을 이용해 직접 생산함으로써 신뢰성과 안전성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

엘랑의 최대 강점은 태평양 연구원 출신인 김철진 대표의 32년 화장품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것이다.

신뢰받는 화장품을 만들겠다는 김 대표의 신념은 기업 경영에 그대로 이어져 설립 당시부터 확고한 생산 시스템 구축과 연구개발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진 것이다.

실제로 엘랑은 설립과 함께 화장품 전문 연구기업인 더마프로 피부과학연구센터와 연구개발용역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허찬우화장품연구소와 개발용역 계약, 서울보건대학과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컨소시엄 등 연구개발 분야에 다양한 투자 노력을 기울였다.

2006년부터는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해 친환경ㆍ유기농화장품 판매 기업인 자연의 벗과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친환경 제품 개발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엘랑은 친환경 원료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에 매진해 왔으며 ISO9001(품질경영인증)/ISO14001(환경경영인증) 획득, 벤처기업 확인, 기술혁신형중소기업 인증 등 확고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CGMP 지정을 받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에 위치한 공장은 생산 설비, 사무실과 기업부설연구소, 창고 등을 포함해 대지 3305.8m², 건평 1983.5m²의 규모로 연간 700만개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주로 스킨케어 제품과 패치류 제품을 생산해 NGO 단체를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유럽 일부 지역과 일본, 싱가포르 등 1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 발굴

 
엘랑은 식약청으로부터 CGMP 지정을 받은 것을 계기로 해외시장 공략과 차별화된 유기농화장품 개발 등 신성장 동력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해외시장의 경우 이미 일본 기업과 수출 계약을 체결해 월 120만개의 마스크에센스를 일본에 공급할 예정이며 유기농화장품 14개 품목도 계약을 진행 중이다.

또한 싱가포르의 경우도 식물성 줄기세포 화장품 기초 8종에 대한 계약을 진행 중이어서 해외수출 비중이 올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품 개발 분야에서도 지난해 독자 개발한 아임계수추출법을 지식경제부로부터 연구과제로 받아 제품 상용화에 나서고 있으며 올해 중순에는 제품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엘랑 측에 따르면 아임계수추출법은 다른 추출법이 화학성분의 용매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오직 물만을 용매로 사용하고 추출시간도 5~30분으로 기존 추출법에 비해 최소 2배 이상 빠르다.

또한 유효 성분 선택성이 가른 성분들에 비해 높으며 고농축, 고순도 수출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아직 추출장치의 상용화가 되어 있지 않아 확고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엘랑 측의 설명이다.

엘랑은 앞으로 아임계수추출법을 적극 활용해 친환경 원료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며 죽손, 칙, 더덕 등 친환경 소재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화장품 개발의 기본인 원료 분야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유기농화장품으로 개발하기 어려운 유형인 세럼과 수분크림에 대한 연구개발이 완료되어 상용화 준비 중이며 유화제와 화학방부제가 없는 유아용 화장품도 개발이 마무리 단계다.

이와 관련 엘랑 김철진 대표는 “유기농화장품이란 이름에 걸맞은 제품 개발을 위해 기초 화장품 상용화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빠르면 2~3개월 후에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첫 제품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유기농화장품을 지향하고 있어 동물성 원료 등을 일체 취급하지 않으며 안전성이 확보된 원료만을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유기농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품질관리 및 생산설비 확충

 
엘랑은 유기농화장품 연구가 진척을 보임에 따라 품질관리 및 설비 확충에도 더욱 투자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CGMP 지정을 받았지만 안주하기 보다는 투자를 더욱 확대해 연구원을 3명 더 보강해 연구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며 연구기자재를 보강해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별도로 운영되는 품질관리팀 인원을 증원하고 원료 단계부터 제품 출하 및 유통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를 진행해 세계시장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이 없는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김철진 대표는 “아무리 우수한 생산설비를 구축해 놓아도 그대로 두면 아무 의미가 없다”면서 “고객사 뿐 아니라 최종 소비자들이 만족하는 품질의 제품을 개발, 생산하기 위해 모든 생산 시스템에 걸쳐 품질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별도의 자체 브랜드 개발을 검토하고 있지 않지만 OEM과 ODM 영업을 확대해 올해 전체 매출의 50%이상을 해외 매출로 끌어 올릴 예정”이라면서 “단순한 유기농화장품이 아니라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는 033-766-519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