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겨울호]에스엔피월드 송호석 대표
[2011.겨울호]에스엔피월드 송호석 대표
  • 윤강희 khyun0218@jangup.com
  • 승인 2012.01.02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부역량 강화 … 매출 200억 목표”

 
아름다움을 창조한다’는 모토로 2002년에 설립한 에스엔피월드(대표이사 송호석, www.snpworld.com)가 2012년에 창립 10주년을 맞아 내부역량 강화에 나선다.

에스엔피월드는 화장용 스폰지와 NBR 아이쉐도우용 스폰지 팁과 파우더 용기, 슈퍼소프트 스폰지, 크림 파운데이션 용기 등을 연구 개발 및 생산,  국내 화장품 회사는 물론 글로벌 화장품사에도 납품하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송호석 대표는 “세계경제 불안과 내수 경기 침체,  주요 수출국인 일본의 지진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하지만 특허 제품의 개발과 하반기부터 해외시장에서 성장세를 나타내며 매출 목표의 초과 달성이 확실시 된다”며 올해를 평가했다. 특히 지난 9월 참석한 동경박람회에서 일본의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내며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것이다.

내년 창립 10주년을 맞는 에스엔피월드는 내부 역량 강화로 매출 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 대표는 “창립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곡선을 그리며 외형적으로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하지만 조직의 시스템 등 외형 성장에 비해 부족한 부문이 많아 창립 10주년을 맞아 조직과 내부역량 강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생산, 영업, 구매, 재고관리, 회계 등 경영 전반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ERP시스템을 도입한다.

송 대표는 “800여종에 이르는 많은 생산품목 때문에 ERP시스템을 도입하기 어려웠지만, 내실 강화를 위해 ERP시스템을 도입해 재고와 출고에서는 이미 시스템을 도입해 적용하고 있다”며 “내년 ERP시스템이 정착되면 생산에서 출고까지 일괄적으로 관리가 이뤄져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특허 제품 개발과 스폰지와 화장품 용기를 접목한 특화 제품으로 내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허 제품의 개발이 경쟁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다. 자사는 매년 1~2개 정도의 특허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내년에도 적극적으로 특허 제품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NBR롤러가 장착된 리퀴드용 용기, 휴대용 파우더 용기 등 스폰지를  화장품 용기에 접목한 특화된 제품도 국내는 물론 일본과 미국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어 내년에도 다양한 특화 용기를 선보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08년 중국 청도에 현지 공장을 건립하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에스엔피월드는 올해 말까지 중국공장의 대대적인 설비 보강에 나선다.

송 대표는 “중국공장은 해외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 대량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가격과 품질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해외시장에서 증가하는 물량을 원활하게 생산하기 위해 발포와 연마, 포장 등 모든 생산 부문의 설비에 올해 말까지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청도 공장은 이번 설비 보강이 완료되면 30% 이상 생산량이 증가해 월 2500만개의 스폰지를 생산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