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겨울호]창신, 고객 우선주의 실천!
[2011.겨울호]창신, 고객 우선주의 실천!
  • 윤강희 khyun0218@jangup.com
  • 승인 2012.01.02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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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동탄시대 개막 … 글로벌 기업 도약 채비

품질 확보•납기 준수 위해 공장가동률 80% 유지

▲ 김태수 대표
표준용기 즉, 프리몰드를 앞세워 화장품 자재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던 창신(대표 김태수,www.cstns.com)이 경기도 동탄시에 사옥과 공장을 신축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

창신은 지난 24년간 고객사와 ‘신뢰’를 유지하며 탁월한 기술력으로 대한민국 화장품 용기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해 온 대표적인 강소기업이다.
창신은 기초제품, 바디제품 및 메이크업 등 모든 종류의 화장품 용기와 향수 및 의약품용 표준용기를 전문 제조•판매하는 선도 기업으로, 현재 우수한 화장품 및 제약회사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진 기술과 완벽한 품질관리시스템으로 시장의 요구와 변화에 맞게 디자인된 최고 품질의 표준용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창신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디자인과 금형 모델들은 고객의 어떠한 요구도 만족시킬 수 있는 생산시스템을 구축했다.

1988년 창신프라스틱으로 설립되어 화장품 용기를 생산한 창신은 1996년 디자인과 금형 부문의 프리몰드를 개발했다. 1998년 창신T&S로 사명을 변경하고 2006년 ISO 9001:2000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12월 대지 4297.5m²(1300평)에 건평 4958.6m²(1500평) 규모의 신공장으로 증축 이전했다.

‘차별화•고급화’ 모토

▲ 창신은 내년 5월경 동탄공장 설비를 마치고 나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채비를 갖추게 된다.

 동탄 신공장은 경부고속도로 동탄IC와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며, 친환경 설비를 도입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해외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는 공간은 생산 라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쇼룸으로 구성해 신뢰도를 높였으며, 조립 라인의 경우 습도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공조시설을 강화해 품질력 또한 한단계 높였다.
오랜 업계 노하우를 바탕으로 ‘불량품 없는 제품 개발’, ‘철저한 납기 준수’는 창업 초기부터 지금까지 고수해오고 있는 원칙이다.

창신이 동종 업계에서 가장 납기를 잘 준수하는 업체로 명성을 떨치기까지는 남다른 노력이 있었다. 다름 아닌 전체 생산능력의 80%를 넘기지 않는 선에서만 생산을 하고 납품을 약속한 것이다. 이는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또는 불량을 감안한 결과로 이러한 원칙에서만이 납기를 정확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김태수 대표는 “그동안 창신은 타 업체와 경쟁하기보다는 화장품 용기의 차별화와 고급화를 모토로 내세우며 성장세를 이어왔다”고 설명하며 “전체 생산능력의 80% 이상 제품을 생산하지 않는 것은 회사의 이익을 위해서는 100% 공장을 가동해야 하지만, 전체 생산량의 80% 이상 공장을 가동하면 불량률은 높아져 품질과 납기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적기에 납품하기 위해 무리하게 생산량을 높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들이 업계에 인식되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아직까지 ‘창신=납기 철저’라는 공식이 따라다닐 만큼 신뢰를 얻고 있는 상태다. 또 불량 문제가 발생하면 이를 무조건 받아들이는 고객 우선주의를 지향하는 영업 자세를 견지한다는 점도 창신의 경쟁력 중 하나다. 
또한 김 대표는 업계에서 정찰제 판매로도 유명하다. 자재업계에서는 발주 수량이 늘어날수록 단위 가격이 내려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김 대표는 수량에 관계없이 동일한 정찰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글로벌 유통사와 제휴

이와 관련 김 대표는 “품질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모든 용기에 정찰 가격을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창신의 용기는 타 사와 비교해 400~500원 이상 비싼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최근 해외시장에서도 가격보다는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선호하고 있어, 향후 가격으로 승부하던 기업들은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신은 2012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국내 자재업계가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창신 또한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10여년 전에는 국내 자재업계가 해외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용기를 카피하던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우리나라 제품을 중국 등 해외에서 모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최근 해외박람회에 참석해 보면 국내 자재산업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동탄으로 공장을 증축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공격적인 영업을 위해 전초기지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해외시장에서도 고품격의 영업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대표는 “올해 말 글로벌 화장품 유통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며 “신제품 개발을 위해 인력을 보강하고, 국내외 시장 조사는 물론 마케팅도 강화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신제품 개발에 주력해 매출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시장을 겨냥해서는 화장품 관련 박람회에 참가해 자사의 제품을 선보이면서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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