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겨울호]민진, 해외시장 다변화 계기 마련
[2011.겨울호]민진, 해외시장 다변화 계기 마련
  • 윤강희 khyun0218@jangup.com
  • 승인 2012.01.02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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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미주지역 바이어•유통채널 확보

COSMOPROF ASIA 성과

에어리스 펌프•용기의 명가 (주)민진(대표이사 기근서, www.minjinc.com)이 2012년 미주시장을 비롯해 해외시장 공략에 집중할 것을 천명했다.

11월9일부터 11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11(이하 홍콩박람회)에 참가한 민진이 아시아와 유럽은 물론 미주 지역의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며 내년 해외시장 공략의 기반을 다진 것.
민진은 매년 이탈리아 볼로냐, 미국 뉴욕H&B, 홍콩 코스모프로프, 일본 동경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해 새로운 판로 개척에 노력한 결과 일본, 대만, 호주, 스페인, 프랑스, 영국, 미국 등의 국가에 수출을 진행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업무협약을 체결한 현지 유통사와 함께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신제품 전시 및 품평회를 개최해 일본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민진 측은 “이번 박람회는 기존 거래 업체와 올해 진행한 사업에 대한 평가 및 내년도 진행할 사업과 전략을 논의하는 등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하게 만든 자리였다”며 “그동안 일본에 집중됐던 해외시장도 유럽과 미주지역 바이어와의 상담이 늘어나며 새로운 바이어를 발굴하고 새로운 유통 채널을 확보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민진은 이번 홍콩박람회에서 프랑스의 유명 화장품 업체와 MDA 계약 및 수출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해 내년에 본격적인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민진 관계자는 “프랑스 업체에서 내년 1월 중에 본사를 방문해 수출 품목에 대한 제품기획 등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상반기에 획기적인 신제품을 프랑스에 수출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기근서 대표는 “민진은 최근 2년 동안 내부역량을 강화하며 착실하게 해외시장 공략을 준비해 왔다”며 “이번 홍콩박람회는 그동안 준비한 것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민진은 그동안 일본에 제품을 공급하며 품질력을 이미 검증 받았다고 자부한다. 내년에는 우수한 품질력의 제품을 앞세워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세계 3대 글로벌 화장품 포장재 유통사인 C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2012년은 미주시장 공략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화권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것이 이번 박람회에서도 여실히 나타났다”며 “앞으로는 중화권시장 공략에도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민진은 세럼과 에센스에 적합한 MJ3시리즈(좌)와 기능성 제품에 알맞는 주사기형 용기(우)를 선보여 각광을 받았다.

민진은 홍콩박람회에서 MJ3 시리즈와 주사기 모양의 용기를 선보여 해외 바이어들의 상담이 줄을 이었다.
주사기 모양의 용기는 100% 폴리 프로필렌으로 제작돼 고점도의 내용물과 기능성 제품에 적합한 용기다. 특히 내장 용기의 경우 리필이 가능하도록 개발돼 제품의 호환성이 우수하고 친환경 용기로도 각광 받고 있다. MJ3 시리즈는 세럼과 에센스에 적합한 용기로 내장 용기를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리필 콘셉트를 적용해 개발된 것.
 

민진 측은 “최근 세계적으로 친환경 용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출품한 제품은 이미 지난해 국내와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던 제품”이라며 “내장 용기를 손쉽게 리필할 수 있도록 개발해 친환경을 마케팅에 적용하는 화장품 브랜드사로부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기가 높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Interview-박기범 해외영업팀장

“2년 다진 내실, 해외서 꽃 피울 터”

 
민진의 해외영업팀은 내년 아시아, 유럽, 미주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분주하게 2012년을 준비하고 있다.


박기범 해외영업팀장은 “지난 2년 동안 내실을 다지며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잘한 만큼 내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며 “그동안 민진이 업계에서는 정체됐다는 말이 많았지만, 이는 더 멀리 도약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이번 홍콩박람회에서 그동안 준비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글로벌 화장품 포장재 유통사인 C사와 미주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미 프레스티지 시장 공략을 위한 금형을 개발하는 등 미주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며 “내년 1월에 C사와 제품의 개발 및 생산, 유통과 관련된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주시장 공략에 돌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당사는 그동안 일본을 중심으로 대만, 호주, 스페인, 프랑스, 영국 등에 수출을 진행하며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온 노하우가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며 “내년 미주시장 공략과 함께 증가하는 수량에 대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조립과 생산 라인의 설비 보강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 팀장은 민진에서 진행 중인 ‘화성코스메틱협동화사업’에 해외 바이어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화성코스메틱협동화사업은 중소 자재업체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와 민진이 진행 중인 사업이다.
 

박 팀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해외 바이어들도 화성코스메틱협동화사업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느꼈다”며 “해외 바이어들은 화성코스메틱협동화사업이 프랑스의 코스메틱밸리와 같은 클러스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아울러 민진이 화성코스메틱협동화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바이어들에게 민진의 기업 이미지는 물론 브랜드 신뢰도 또한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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