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부문별 결산] 수출입
[2011 부문별 결산] 수출입
  • 김진희 jini@jangup.com
  • 승인 2011.12.22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출 39.3 성장 6억2913만불

수입 20% ↑…무역역조 4억6546만불 2.3% 증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화장품 수입은 10억9458만달러로 수출은 6억2913만달러를 기록, 4억6546만달러의 무역역조를 보였다.

이는 관세청의 화장품 수출입 무역통계를 통해 분석한 것으로 올 1월부터 9월까지 국내에서 수출한 화장품은 6억2913만달러로 전년 4억5161만달러보다 3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국내에 수입된 화장품의 총액은 10억9458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억679만달러에 비해 2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에는 수출이 40%대 가까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수입도 20%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수입액이 수출액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에 무역역조 현상이 다시 심화됐다. 이에 따라 올 3분기까지 국내 화장품 수출입 무역수지 적자액은 4억6546만달러로 지난해 4억5518만달러 대비 2.3%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입 무역수지 적자액은 4억5518만달러로 2009년의 3억7078만달러 대비 22.8% 증가해 무역역조 현상이 심화됐었다. 지난해에는 원달러 환율이 안정됨에 따라 수입 물량이 증가했고, 올해는 유럽 재정위기 등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수입액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3분기 말 원달러 환율은 1082원이었지만 올해는 1108원으로 100원 가까이 올랐다.

수입사 위주로 형성돼 있는 백화점시장은 올해 11%의 성장세를 시현하며 수입의 증가를 견인했다.

올해 프랑스 브랜드 ‘미스페링’, 코익의 프랑스 천연화장품 ‘코린드팜’ 등 수입 브랜드 및 국내 수입사들의 신규 브랜드 론칭이 증가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프랑스 브랜드 ‘엠브리올리스’ 등을 선보였고, 코리아나화장품은 프랑스 유기농 베이비 브랜드 화장품 ‘피츠베이비’를 출시해 국내사의 수입 브랜드 도입도 눈에 띄었다.

올해 수출입 실적은 전반적으로 성장세를 나타냈는데 특히 목욕용 및 어린이용제품류의 수출 실적이 각각 365%, 522%의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 이는 국내외적으로 스파산업의 성장과 함께 홈케어 목욕 및 스파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제품의 출시가 활발해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한·EU FTA가 발효되고 한·미 FTA가 비준돼 양국간 무역에서 발생하는 관세가 철폐돼 무역이 활성화되면서 무역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
기초 3억9238만달러 39.3% ↑

올 1월부터 9월까지 수출한 화장품은 6억2913만달러.

국내 화장품 카테고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초화장용제품류는 3억9238만달러를 기록, 39.3% 성장했다. 세부 실적으로는 기초화장용제품류가 2억2973만달러로 전년 1억6456만달러 대비 39.6% 증가했다. 기타는 1억6265만달러를 기록, 전년 1억1721만달러 대비 38.8% 수출이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 많이 수출된 메이크업용제품류의 경우 메이크업화장용제품류, 립스틱, 기타입술화장용제품류, 훼이스파우더, 기타파우더 등에서 모두 성장을 기록했다. 불황기 인기 아이템인 립스틱이 150.1%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으며 훼이스파우더가 54.2%로 그 다음을 이었다. 메이크업제퓸류 전체 실적은 7808만달러로 전년 5700만달러 대비 37% 성장했다.

두발용제품류는 2819만달러로 31.3% 성장했다. 세부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기타는 2491만달러로 37.5% 성장한 반면 헤어크림은 207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3% 수출이 감소했다.

눈화장용제품류는 아이섀도 474만달러 54.6%, 기타 1771만달러 32.3% 수출이 증가해 전체 2245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5% 수출이 증가했다.

매니큐어 및 페디큐어 제품류는 네일에나멜 612만달러 13.5%, 기타 505만달러 71.9% 성장하며 전체 1116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1%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목욕용제품류는 744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6%, 어린이용제품류는 42만달러를 기록, 552% 증가해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보였다.

수입
기초 16.6% 증가…4억7765만달러

올해 3분기까지 수입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0.7%가 증가한 10억9458만달러. 수입부문은 목욕용제품류(-7.8%)를 제외한 기초, 메이크업, 두발, 어린이용, 네일 등 모든 화장품 품목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기초, 두발, 어린이용 등에서 큰 폭으로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화장용제품류는 총 수입실적 4억7765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수입이 16.6% 증가했다. 기초화장용제품류는 3억9273만달러로 6.9% 수입이 증가했으며 기타는 8493만달러로 101.2% 수입이 크게 늘었다.

메이크업용제품류는 1억859만달러로 12% 수입이 증가했다. 카테고리 내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메이크업화장용제품류가 5506만달러로 12.6% 수입이 증가했으며 립스틱 2007만달러 19.3%, 기타입술화장용제품류 1671만달러 10.6%, 훼이스파우더 1615만달러 4.4% 수입이 증가한 반면 기타 파우더는 592만달러로 12.7% 감소했다.

눈화장용제품류는 3255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입이 22.6% 증가했다. 수입액은 아이섀도 113만달러, 기타 2143만 달러를 기록했다.

두발용제품류는 6946만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2.7%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실적을 살펴보면 헤어린스 1107만달러로 51.8%, 헤어크림은 549만달러로 35%, 기타 5291만달러로 41.8%로 큰 상승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인 어린이용제품류는 전년 동기에 비해 44.7% 증가했으며 성장했으며 수입 금액은 1억356만달러로 조사됐다.

매니큐어 및 페디큐어제품류는 747만달러로 작년에 비래 22.2% 수입이 늘었다. 세부실적은 네일에나멜 457만달러, 기타 290만달러로 집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