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화장품 틈새시장 주목
요르단, 화장품 틈새시장 주목
  •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 승인 2011.12.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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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500만 달러 규모ㆍ현지 생산은 10% 미만

요르단이 화장품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랍인들 특유의 체취 때문에 향수와 화장품 사용을 선호하고 있는 것과 함께 최근 서구적인 문화·생활 방식으로 서양 스타일을 가미한 특유한 화장 문화가 퍼지고 있는 것.

특히 요르단은 현지 생산 화장품이 10%에 못 미치고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한국을 비롯한 해외 화장품 기업들의 진출이 용이 할 것으로 평가된다.

또 요르단 사회의 신세대 수요 증가와 화장품 수요 인구의 증가로 화장품시장이 연간 5~1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트라 암만 무역관에 따르면 요르단 화장품 시장의 규모는 연간 2500만 달러에 이르며 브랜드 인지도가 제품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요르단의 화장품시장에서는 니베아, 도브, 올레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현지 시장의 주요 수입국으로는 중국(18%), 그리스(17%), 이집트(11%), 미국(10%), 독일(8%), 레바논(7%), 영국(4%) 순이다.

▲ 요르단 암만에 있는 더페이스샵(사진출처:코트라)
한국의 화장품 기업들 중 2곳이 암만에 지사를 설립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좋은 품질의 저렴한 가격대로 한국 화장품의 브랜드 인지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코트라 암만 무역관은 이미 요르단 프리미엄 화장품시장은 유럽과 미국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화장품은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이며 제품 이미지 구축과 관리, 가격 설정, 판매원 교육 등을 위해선 현지 파트너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요르단 화장품시장의 주요 소비층인 신세대의 유행에 따른 변화에 걸맞은 상품 보급이 중요하다면서 규모가 큰 몰이나 백화점 등에서 벌이는 이벤트 행사와 같은 PR 활동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요르단은 스킨케어 분야에 대부분의 화장품을 코드 분류하고 있으며 현지 배급업자에서 최종소비자에게 판매될 때 16% 판매세가 부가되고 있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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