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중국 화장품시장 규모 1560억 위안
2010년 중국 화장품시장 규모 1560억 위안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11.10.3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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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 이상 성장…올해 역시 기초·색조화장품 중심으로 성장 예상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의 화장품 판매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의 화장품시장이 올해 역시 기초와 색조화장품을 중심으로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 북경 한국무역관이 분석한 결과 중국의 화장품 판매액은(헤어케어제품 등 생활용품 포함)은 개방 초기인 1980년 3억5000만 위안에서 2007년 1200억 위안으로 무려 342배 커진데 이어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해 왔으며 2010년에는 1560억 위안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기초화장품과 색조화장품 시장이 급속한 성장 속도를 보이면서 앞으로도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C2CC 중국 화장품산업 연구센터가 발표한 ‘2010~2011년 중국의 기초화장품 및 색조화장품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중국의 기초화장품 소매판매총액은 전년대비 11.85% 증가한 439억5600만 위안으로 전체 화장품의 35.66%를 차지했으며 색조화장품은 전년대비 22.91% 증가한 230억8700만 위안으로 화장품 전체 판매액의 18.73%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도 기초와 색조화장품시장이 크게 성장화면서 기초화장품 소매판매총액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496억7000만 위안을, 색조화장품 소매판매총액은 280억 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초화장품시장에서 두드러지는 현상은 남성화장품시장 확대로 2010년 중국의 남성용 기초화장품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40% 성장한 40억 위안을 기록해 전체 남성화장품시장 80억 위안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코트라 북경 한국무역관은 최근 중국에서 한약재 성분을 첨가한 천연 화장품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피부색 보정효과와 보습, 자외선차단을 한번에 할 수 있는 다기능 파운데이션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통 부분에서는 화장품 판매액 중 절반 이상이 백화점과 마트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생활용품 전문점 판매 비중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홍콩계 편의점ㆍ생활용품 매장인 왓슨스가 2009년 당시 목표했던 ‘100개 도시 1000개 매장’ 전략 달성을 눈앞에 두는 등 매장 수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Gialen이 앞으로 10년 내 1만 개 매장 오픈 계획을 밝혔으며 Cos-mart도 500개 매장 오픈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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