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기농대회 개막!
세계유기농대회 개막!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11.09.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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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80여개국 1300여명 학술관계자 참가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며 주목받은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주최의 제 17차 세계유기농대회가 9월28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개최됐다.

개막에 앞서 9월26일과 27일 남양주시의 유기농박물관에서 유기농화장품 사전학술대회를 개최한 제 17차 세계유기농대회는 10월5일까지 남양주체육문화센터를 비롯해 구리한강시민공원, 유기농박물관 등에서 다양한 주제로 학술대회와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세계유기농대회는 IFOAM이 대륙을 돌아가며 3년마다 개최하는 국제행사로 아시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80여개 국가에서 1300여명의 학술관계자가 참석했으며 77개국에서 1017편의 논문이 접수됐다.

26일 개최된 유기화장품 학술대회에서는 유기농 인증기관과 단체, 정책 당국, 국내외 유기농 화장품 제조업체가 참가해 유기농화장품 인증 현황과 20여편의 논문을 발표되었으며 27일에는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과 오산공장,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홍유릉과 화성을 둘러보는 바이오투어가 진행됐다.

   
 
28일 개막 이후에는 본대회학술대회가 남양주시 청소년수련관과 남양주시 제2청사에서 진행되며 10월3일부터 5일까지 남양주 유기농박물관에서는 IFOAM 총회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에는 남양주시에 유기농박물관이 개관되어 유기농화장품을 비롯해 식품, 섬유 등 다양한 주제의 제품들이 전시되었으며 경기도의 우수한 농특산물 전시 및 체험, 유기농 장터 등이 진행되어 참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유기농 테마 공원이 조성되어 한국의 다양한 토종작물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부대행사로 록페스티벌, 정오의 음악회, 어린이 유기농체험 교실, 오가닉 영화제, 대한민국 떡 명장ㆍ가양주 빚기 경연대회 등이 개최돼 가족 단위 나드리객들에게도 알찬 시간을 제공한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유기농 산업은 1차 산업으로 분류되지만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며 녹색성장산업의 기본이 되는 산업”이라면서 “이번 대회 유치가 화장품을 비롯한 국내 유기농 산업에 큰 성과를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의 주최인 IFOAM은 116개국의 유기농업․가공․유통․영농자재․학술 등 관련 분야의 850여 단체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유기농 인증 단체로 1972년에 창립됐으며 독일 본에 본부가 위치해 있다. 유기농업의 기준 설정, 정보 제공, 기술 보급, 국제인증기준 및 인증기관 지정 등의 역할을 하며 FAO와 CODEX 등 국제기구에 자문기관으로서 참가하고 있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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