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전통의 화장품 노하우 집약 , (주)셀랩
25년 전통의 화장품 노하우 집약 , (주)셀랩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11.08.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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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넘어 생활용품까지 영역 확대 계획


최근 브랜드사들의 OEM사업 진출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은 네슈라화장품이 1월 법인을 분리해 설립한 OEMㆍODM 전문기업 (주)셀랩(대표이사 박순옥)이 업계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25년 간의 축적된 R&D 노하우와 생산기술을 접목해 탄생한 셀랩은 2년간의 준비 기간을 걸쳐 설립된 만큼 체계화된 OEM 시스템과 생산 설비를 구축해 영업 전개 8개월 만에 다수의 거래사를 확보, 향후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셀랩은 네슈라화장품의 강점인 코팩과 시트, 헤어는 물론, 스킨케어, 의약외품 등 색조를 제외한 전 화장품 종류를 생산 공급하며 비누와 치약, 세제 등 생활용품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어 단기적인 매출 신장도 예상된다.
 

 



 

25년 전통의 확고한 생산 설비
 

셀랩은 현재 평택에 대지 2만6661㎡ , 건평 1만3340㎡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OEM 사업 전개와 함께 제조, 생산설비를 완전자동화시스템으로 구축하고 화장품은 물론 의약외품, 생활용품까지 설비를 확충했다.
 

 

이에 따라 셀랩 공장은 연간 3000만개의 기초제품류와 1500만개의 튜브제품류, 2200만개의 헤어 및 바디제품류, 6000만장의 코팩군, 5000만장의 하이드로겔, 5400만장의 시트마스크 등의 생산설비를 구축하게 됐다.
 

 

이중 코팩과 하이드로겔, 시트마스크 등의 패치류는 국내 최대 일일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지상 5층까지 수직으로 연결된 유럽형 제조공정과 전자동 설비를 통해 생산량 증대 및 다양한 포장재 데이터 베이스 구축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30kg부터 3t의 다양한 제조설비를 완비해 대량생산은 물론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까지 구축했다.
 

 

기업부설연구소 역시 신소재개발팀과 신제형개발팀, 품질보증팀, 미용연구팀으로 재편하고 인력을 전년대비 20% 이상 확대함으로써 전문성을 향상시켰다.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  ISO9001/14001 인증을 획득한 셀랩은 식약청으로부터 CGMP 적합업소 지정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지정을 받을 계획이다.
 

 

셀랩의 경쟁력은 오랜 업계 노하우
 

셀랩의 경쟁력은 OEM 업계 후발주자임에도 이미 25년간 화장품 제조에 집중해 온 전통과 기술력이다.
 

 

1986년 설립된 네슈라화장품의 R&D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가 원하는 제품 개발과 원부자재 지원, 물류, 유통에 이르는 토털 마케팅을 지향하고 있는 것.
 

 

셀랩은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트렌드를 분석하고 각 유통 특성에 맞는 제품을 기획, 디자인해 공급하고 있으며 원료를 직거래해 원가를 낮추고 최신 원료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유연한 자동화 생산설비를 통해 합리적인 비용 산출이 가능하고 전자동 설비를 통한 생산량 증대, ERP 시스템을 통한 철저한 제고 관리도 셀랩의 강점으로 꼽힌다.
 

 

평택에 위치한 물류 창고 운영으로 최단시간 물류배송이 가능하고 사전 품질 보증 시스템을 통한 부자재 및 원료 검사, 미생물 분석 등 철저한 품질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셀랩은 모든 원부자재 입고시점부터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거쳐 선별된 자재만을 사용하며 포장전까지의 보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자체 품질관리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모든 원부자재 및 제품은 전수검사, 또는 반품 및 폐기 처리된다.
 

 

이러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셀랩은 법인 설립과 동시에 국내의 유명 브랜드로부터 제품을 잇달아 수주 받아 생산하고 있으며 유명 피부관리 전문숍인 미플의 경우는 전 제품을 도맡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홈쇼핑 브랜드들의 문의가 늘어나며 팩과 헤어 제품 생산이 늘고 있으며 아시아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의 해외 수출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셀랩은 지속적인 인력 보강과 함께 국내 영업력을 높이는 한편 올해 하반기부터 세계 유명 화장품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해외 영업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인터뷰> ---------------------------  셀랩 박순옥 대표
 

 

“사람은 없어져도 기업은 남는다”
 

 

셀랩 박순옥 대표는 OEM사업의 비전을 기업의 사회성에서 찾았다.

 

기업이 효율적인 생산과 믿음 가는 제품 개발에 주력한다면 기업은 오랫동안 존속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늘 제품 개발과 생산에 앞서 내가 내 가족이 쓴다는 생각으로 제품을 만들어 왔다”면서 “세월이 흘러 사람은 없어져도 제품력이 있는 기업은 100년이고 200년이고 살아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박 대표는 여성 CEO답게 직접 제품을 일일이 테스트 하는 등 품질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150여명의 직원 중 연구인력만 30명을 보유하고 품질관리팀을 별도로 구성한 것도 이 때문이다.

 

납기일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확실한 제품을 출시해야 된다는 것이 박 대표의 설명이다.

 

박 대표는 “최근 OEM 업계는 무리한 가격 경쟁으로 스스로 어렵게 하고 있다”면서 “시장이 원하는 가격대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효능 효과를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는 원료와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 기업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또 “당사는 합리적인 가격과 확고한 기술력을 위해서 원료 직거래 추진, 생산 설비 및 연구 인력 확대, 생산 제품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특히 다양한 유통 채널을 개발해 유통에 맞는 제품 개발을 고객사에게 제안하고 화장품뿐 아니라 의약외품, 생활용품 등으로 생산 영역을 확대해 다양한 선택권을 부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OEM 업계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 박 대표는 “최근 한국 화장품 기술은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발전했으며 한류 열풍으로 한국산 화장품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어 OEM의 성장도 밝다”면서 “당사 역시 향후 5년 안에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국 화장품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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