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선영 중국국제미갑대회 국제심사위원장
배선영 중국국제미갑대회 국제심사위원장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1.01.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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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회 출전 통해 국내 네일리스트 네일아트의 시각을 넓혀야 한다”

“젊은 국내 네일리스트들이 국제대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를 익히고 세계적인 네일리스트 육성에 힘쓸 방침이다”


지난해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제2회 중국국제미갑대회 국제심사위원장을 맞은 배선영 위원장은 국내 네일리스트들의 글로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배 위원장은 “그동안 선수로 국내ㆍ외 많은 대회를 참석했지만 심사위원장으로 대회에 참석하는 건 처음이다”며 “선수로 대회에 참가할 때보다 다양한 작품을 평가하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의 국가의 네일 트렌드를 한 눈에 평가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이번 대회를 평가했다.


 


10여년 이상 국내 네일 실무와 교육에 잔뼈가 굵은 배 위원장은 “이번 대회에 참석해 보니,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한국과 많은 기술교류를 통해 네일 테크닉이 많이 향상됐다”며 “특히 중국의 경우 환타지 부문과 3D 부문은 작품의 스케일 등이 놀라울 정도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녀는 “네일 테크닉은 아직까지 한국이 세계 최고라고 자부한다. 하지만 국내 네일리스트들은 세계 최고의 테크닉을 가지고 있음에도 작품의 구성과 기획력, 창의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세계대회 참가를 통해 네일아트를 바라보는 시각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대회를 통해 실감했다”고 덧붙였다.


 


2011년 중국국제미갑대회에도 국제심사위원장을 맞는 배 위원장은 “스포츠에서도 홈어드벤티지가 있듯 네일 대회도 개최국 선수에게 유리한 점은 분명히 있다”며 “국내 네일리스트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것을 극복하고 우수한 성적을 내기 위해선 무엇보다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올해 개최되는 제3회 중국국제미갑대회는 출전 선수를 미리 선발해 국제대회 수준에 맞도록 철저한 트레이닝을 통해 한국네일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라고 힘을 줬다.


 


한편 지난해 12월11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베이징 국제회의관에서 한국네일예술교류협회와 중국국제미갑대회(대표 왕인센)가 공동 주최로 개최된 제2회 중국국제미갑대회는 한국,중국,말레이시아,베트남,일본 등 5개국에서 600여 팀의 선수가 참가한 국제적인 행사로 치러졌으며, 한국에서 26명의 선수가 31개 부분에 참가해 고려전문학교 미용학부 최은미교수가 환타지 부분 대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김지선 한국네일예술교류협회 기술위원장의 젤 세미나를 개최해 한국의 네일 기술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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