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마케팅도 차별화로 승부
"미용실 마케팅도 차별화로 승부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1.02.02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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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사로잡는 서비스·1고객 1디자이너 체제 확립해야"


●한양대 경영대학원 정훈씨 석사논문



`미용실 서비스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과의 눈높이를 맞추고 미용실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용실이 보다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는 논문이 발표됐다.



최근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정훈 경인여대 헤어담당교수는 `서비스 마케팅 전략에 관한 연구 - 미용업 사례를 중심으로`에서 이같이 밝혔다.



논문은 국내 미용실의 마케팅 전략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중심으로 전개하면서 미용실들은 먼저 ▲ 미용실 브랜드를 국민적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 교육시스템을 차별화하며 ▲ 우수 미용재료의 OEM생산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격면에서 ▲ 디자이너별 가격차별화를 통해 고객에게는 만족감을 증대시키고 디자이너에게는 끊임없는 기술개발의 자극을 줘야 하며 ▲ 타 미용실을 기준으로 미용요금을 결정할 것이 아니라 소비자 관점에서 가격을 결정해야 하며 ▲ 기술과 친절, 구전홍보, 단순한 가격할인에 의존하기 보다는 타깃별 판매촉진 가격의 확대 전략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논문은 미용실 `준오헤어`의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타 미용실에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의미를 둔 것으로 움직이는 소비자의 마음을 잡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안했다.



먼저 자체 홍보팀을 통해 여러 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공동마케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소비자의 헤어스타일 주기와 취향, 소비능력 등 목표고객에 대한 철저한 분석으로 이들이 원하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전담할 기획부서와 담당인재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논문은 갈수록 합리적인 소비와 만족도를 추구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1고객 1디자이너` 체제가 자리를 잡아나가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위한 디자이너의 능력 배양과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입력일 : 200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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