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중국 전역에 태극기 꽂는다!
코스맥스, 중국 전역에 태극기 꽂는다!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10.11.03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해에서 차이나로 사명 변경…광동성에 광주 코스맥스 신설

최근 중국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화장품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일찍부터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큰 성과를 올린 기업이 있다. 국내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인 코스맥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2004년 중국에 코스맥스 상해 법인을 설립하고 다각적인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국내 화장품 OEM 전문 기업 가운데 가장 큰 성과를 올린 코스맥스는 이제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을 대표하는 대표명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상해 법인을 차이나로 사명 변경하고 광동성에 광주 코스맥스를 또 다시 건립 중인 코스맥스가 불과 6년여만에 매출 1억 4000만 위안 돌파를 눈앞에 두는 성과를 만든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그 짧지만 치열했고, 강력했던 역사를 되짚어 보자.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를 구한다, 일찍 진출한 회사가 성과를 얻는다!
 

코스맥스가 상해에 법인을 설립한 해는 2004년.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준비를 시작한 것은 10년 전부터다.

 

코스맥스가 이렇게 중국 시장에 일찍 눈을 뜬 이유는 중국 시장의 무궁한 성장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이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전세계에서 가장 높지만, 화장품 산업에서는 아직 자국산 브랜드가 활성화 되어 있지 않은 국가였기 때문이다. 코스맥스는 이런 조건이야 말로 화장품 산업이 발달하기 제일 좋은 토양이라고 판단하고 일찍부터 중국 진출을 준비해 왔다.
 

 

특히 코스맥스가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상해로 잡은 것은 경제 및 패션의 중심 도시라는 점, 그리고 중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메이드 인 상해’에 대한 신뢰 때문이다.
 

 

또한 상해의 발전된 지역 인프라와 풍부한 인력 등은 비싼 초기 투자비를 감수하면서 코스맥스가 상해에 진출하게 한 이유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잡는다고 했던가. 그 누구보다도 일찍 진출했던 중국 시장이 지금은 커다란 성과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상해 법인의 제품 생산량은 전년 상반기 대비 약 70% 정도 증가되어 월 250~300만개 내외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라면 전년 대비 약 50% 성장해 연간 3000만개 생산과 매출 1억 4000만 위안 돌파도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중국 화장품 시장의 동경 – 코스맥스 차이나
 

코스맥스는 지난 2004년에 설립된 코스맥스 차이나가 매년 5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로 중국 화장품 시장의 계속적인 성장과 코스맥스가 가지고 있는 높은 인지도, 최고 수준의 기술력 그리고 한국이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이 시너지를 꼽았다.
 

 

특히 코스맥스가 끊임없이 개발하고 제안하는 신제품은 고객사의 발걸음을 찾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 인지되고 있다.
 

 

한국의 중앙 연구소 연구원들이 개발한 신제품을 서로 공유하고 중국법인의 연구소에서 이를 중국 소비자에 맞게 다시 한 번 현지화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코스맥스의 기술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것.
 

 

이런 단계를 거쳐 나온 제품이니 만큼 중국 소비자들의 만족감이 매우 높다는 것이 중국 연구소 김성진 소장의 말이다.
 

 

무엇보다도 코스맥스 차이나가 중국에 50년, 100년 뿌리 내릴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진심이 중국 화장품 시장에 받아들여져 지금과 같은 높은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실제로 코스맥스는 올해 방판∙시판 채널을 확보하고 있는 중국 내 신규 고객사를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며 기존 고객사에 대한 신제품 공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상해에서 차이나로,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시장 전략 확대

   
 
코스맥스는 최근 코스맥스 차이나의 성장을 바탕으로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새로운 로드맵을 내놓았다.

 

우선 코스맥스는 기존 ‘상해’라는 명칭이 갖고 있는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중국 전역에 대한 보다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사명을 ‘코스맥스 차이나’로 변경했다.
 

 

중국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최경 총경리는 “중국 중앙 정부로부터 회사명을 바꾸는 것을 허가 받는 것은 일정 규모 이상의 매출을 올려야 하는 등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시켜야만 가능한 일로 알고 있다”면서 “사명 변경의 상징성이 대단히 크며, 단순히 회사 이름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조직과 시스템 전반에 걸친 혁신으로 중국 전역을 커버하는 전국 단위의 기업으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코스맥스는 이러한 의지를 바탕으로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객사의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올해 중순부터 총 13,000㎡ 규모의 대지 위에 부자재 창고를 완공하여 WMS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또한 기존 창고 자리에는 생산 설비를 갖추는 등 1차 확장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1차 공사가 완공된 후에 색조공장 건설에 들어가는 2차 확장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연간 1억개까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게 된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중국 전역의 고객사에 대한 안정적인 제품공급이 가능해져 매출도 현재보다 3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광동성 광주시에 새로운 생산 기지 설립으로 제 2의 도약을 준비

코스맥스는 중국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 중국화장품 제조업체의 절반이 몰려있는 광동성 지역에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광동성 지역은 중국 화장품 시장의 굴뚝같은 역할을 하는 곳으로 중국 화장품 업체 중 약 44%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다. 또한 이곳은 중국 화장품 시장 중 매스채널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현지 기업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광동 지역의 생산기지는 연간 5000만개의 기초와 색조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으로 계획되었으며 광동 지역의 공장이 완공되면 코스맥스는 상해와 광동의 이원 생산 시스템을 갖추어 중국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생산 설비를 확보하게 된다.
 

 

이와 관련 이경수 회장은 “광동 법인은 코스맥스가 명실상부하게 중국 최고 수준의 화장품 ODM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광동 지역 공장 건설로 중국 법인이 한국 법인을 넘어 성장하는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0년 ‘글로벌 코스맥스’로 국내 고객사와 함께 세계로 나아간다.
 

   
 
코스맥스는 중국시장에서의 순항과 더불어, 보다 적극적인 글로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시아를 넘어 화장품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것.
 

 

이미 글로벌 기업을 통해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도 코스맥스가 만든 제품이 충분히 통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터라 그리 어려운 일만은 아니라는 것이 이경수 회장의 판단이다.
 

 

특히 최근 코스맥스가 중점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는 해외 기업들에 대한 제품 공급과 더불어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대한 부분이다.
 

 

한류 열풍 등으로 인해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 코스맥스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통할 수 있는 최상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연구, 생산, Q/C 부문에 과감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해외 국가에 대한 화장품 관련 법규와 규제 사항 등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는 등 고객사의 해외 진출에 더욱 적극적인 대응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경수 회장은 “국내 고객사들이 도와주었기 때문에 코스맥스가 이만큼 성장하여 세계를 무대로 경쟁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세계 선두기업군으로 나아가기는 코스맥스 혼자만의 것이 아닌 고객사 그리고 협력업체 등 우리나라 화장품 업계 모두와 함께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유연성과 스피드를 기반으로 한 ‘다른 고객 서비스’는 코스맥스 비장의 무기
 

중국시장에서의 성공과 글로벌 선두 기업 따라 잡기, 그리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있어서의 일등 도우미 되기 등의 목표 달성을 위해 코스맥스가 생각한 비장의 무기는 ‘남과 다른 고객 서비스’다.
 

 

코스맥스가 강조하는 ‘다름의 서비스’는 유연성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반향의 서비스다. 고객 입장에서 고객을 위해서 유연하게 대응하고, 또 고객이 원하는 것을 먼저 제시하는 스피드, 그리고 거기에 최상의 품질이 더해지면 글로벌 선두기업과의 승부에서도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신속한 정보 공유로 고객과의 정보 공유를 넓히고, 연구소에서는 샘플과 임상이 동시에 진행되고, 콘셉트 결정과 함께 내용물, 디자인 등이 동시에 진행되도록 하는 코스맥스의 스피드 경영은 다름 서비스의 시작이다.
 

 

이러한 다름 서비스를 통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또한 급변하는 국내 화장품 시장, 더 나아가 세계가 주목하는 중국시장에서 짧은 시간 큰 성과를 올리며 중국 전역에 태극기를 휘날리고 있는 코스맥스의 저력이 또 한 번 큰 성과를 만드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
 

 

www.cosmax.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