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첨단기술 응용 신소재 R&D 활발
[대전]첨단기술 응용 신소재 R&D 활발
  • 나재선 jsna@jangup.com
  • 승인 2010.11.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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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연구단지 중심.. 기능성신소재개발센터 '주목'

대전은 대덕연구단지를 중심으로 화장품 신소재를 개발하는 연구기관 및 바이오벤처회사가 육성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역으로 화장품과 의약과의 경계선이 모호해지는 고기능성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 증가에 따라 이들의 역할도 점점 강조되고 있는 추세이다. 


9월 기준으로 중기청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총 61곳의 화장품 업체가 있는 대전 지역은 각각 동구에 (주)청하씨엔비, 서구에 (주)한생화장품 등의 제조 업소가 있으며 서구와 중구를 중심으로 총 59곳의 판매 업소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의 대덕연구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2002년 설립 이래 현재까지 ‘콜라겐 화장품’ ‘해조류 화장품’ ‘콜라겐 비누’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실용화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바이오나노연구단이 산업자원부가 추진한 ‘지자체 주도 연구개발 사업’ 중 충청북도의 ‘생체 시스템 나노 바이오 연구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나노골드, 실버 입자를 이용한 색조화장품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2005년 11월 설립된 기능성화장품신소재개발센터는 미백, 주름 개선, 항산화 등을 위한 기능성화장품 신소재를 개발하고 산업화하고 있어 국내 화장품 카테고리 중 가장 큰 성장 잠재력을 보이는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기능성화장품신소재개발센터는 기능성 화장품 신소재 탐색원으로 국내외에 자생하는 천연물 자원 300여종, 미생물 자원 1000여종, 버섯류 60여종, 유기합성 화합물 40여종을 확보하여 라이브러리를 구축했으며 지속적인 탐색을 통해 새로운 소재를 발굴하고 있다.


특히 식약청으로부터 주름개선 기능성 신소재로 ‘Ziyuglycoside I’를 허가 받은 바 있으며 미백 기능성 신소재로는 ‘sylimarin’ 등을 허가 받았다. 또 이러한 성과는 ‘초저분자 Oligo-HA’, ‘GPHyp’, ‘NBIOP-91’ 등이 미국 화장품 원료집에 등재되기도 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새로운 화장품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성분과 기능을 갖춘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각 주요 화장품 기업들은 대전 지역에 위치한 연구 기관들과 활발한 교류를 맺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해외생물소재연구센터에서 전통식물 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신소재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코스맥스는 ODM 업계 최초로 충남대 내에 한방화장품 연구소를 운영하는 등 신소재 개발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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