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강세훈 화장품부문 대표
한국콜마 강세훈 화장품부문 대표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10.05.24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객 서비스 질 확대로 새로운 변화 추진

국내 화장품 OEMㆍODM 선두 기업인 한국콜마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고객사와 최종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질 확대로 새로운 변화를 선언했다.

 

5월19일 본사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한국콜마 강세훈 화장품부문 대표는 “2010년 한국콜마의 경영방침은 ‘C2C(Contribution to Customer)’, 즉 고객에 대한 공헌의 실행”이라면서 “이에 대한 11가지 과제를 확정하고 부서별도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혁신 제품에 주력했던 역량을 고객사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부분으로 확대해 고객사들의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다.

 

강 대표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그동안 국내 화장품 기술 발전에 노력해 왔으며 고객사와 최종 구매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공헌할 것인가를 고민해 왔다.

 

이러한 고민들을 통해 한국콜마는 고객사들의 회사 분석부터 소비자들에 대한 철저한 시장조사,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새로운 경영목표로 확정하게 되었다.

 

강 대표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앞으로 한국콜마는 고객사들을 위해 보다 구체적인 소비자 니즈 파악을 위한 국내외 시장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고객사에게 맞는 제품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일종의 컨설팅 업무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 대표는 한국콜마의 가장 큰 경쟁무기인 R&D 전략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4세대 R&D라고 불리는 ‘시장과 함께 호흡하는 기술개발’에 중심을 두고 최종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미리 파악해 고객사들에게 제안하는 한편 양극화된 시장 상황을 고려해 고가 프리미엄 제품과 중저가 이코노믹 제품을 이원화한 생산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과감한 시설 투자와 내실 있는 연구개발 노력을 통해 효능ㆍ효과가 뛰어난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자체적으로 품질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확고한 기술력을 보유하겠다는 것이 강 대표의 설명이다.
 

 

강 대표는 “기술적으로 뛰어난 혁신 제품이 급변하는 현대 시장에서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먼저 파악해 이를 고객사에 제안하고 성공으로 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 대표는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도 나타냈다. 한국콜마는 오는 6월 완공 예정인 한국콜마 북경 공장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 내 영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다국적 명품 화장품에 대한 영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