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프라니 마케팅 실장 겸 신사업본부장 임병선 이사 대우
엔프라니 마케팅 실장 겸 신사업본부장 임병선 이사 대우
  • 나재선 jsna@jangup.com
  • 승인 2010.03.08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슈가 된 엔프라니 브랜드숍 ‘홀리카 홀리카’가 3월5일 명동에 1호점을 오픈하며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엔프라니 브랜드숍 신사업본부장인 임병선 이사는 홀리카 홀리카를 진두지휘한 핵심 인물.


임병선 이사는 “엔프라니는 브랜드숍 유통을 통해 올해 50개점 매장 오픈과 110억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매장은 전체 매장 중 5% 이내만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나머지 매장은 프랜차이즈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동 1호점에 이어 이달 오픈 예정인 곳은 명동 2호점, 강남, 신촌 등 2~3개점이다. 향후에는 부산, 대구, 대전 등 지방 주요 상권들에 홀리카 홀리카 매장을 오픈할 방침이다.


임 이사는 “국내 주요 브랜드숍들이 기초 카테고리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라며 “홀리카 홀리카는 ‘hd 스키니’ 라인을 주력으로 메이크업 품목에 보다 중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브랜드가 어느 정도 자리 잡은 후에는 기초와 색조 비중의 밸런스 맞출 예정이지만 홀리카 홀리카가 메인 타깃으로 하는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 여성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서 아름 다움에 대한 니즈가 큰 그들의 구미에 맞는 새로운 콘셉트의 메이크업 제품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간다는 전략이다.


현재 선보인 품목은 600여개, 향후 900여개 정도로 늘릴 예정이며 브랜드를 대표하는 인기 상품을 발굴하기 위해 OEM사와 자사 연구원들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임 이사는 “홀리카 홀리카는 타사와 비슷한 가격대로 책정돼 있다”라며 “추가로 저가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지만 현재 다수의 브랜드숍에서 매달 진행하는 할인 이벤트는 없을 것”으로 밝혔다.


홀리카 홀리카는 독특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명동 1호점에는 유명한 일러스트 작가가 직접 작업한 그림과 정시를 알리는 시계가 설치돼 있어 오픈 전부터 일본 관광객이나 젊은 여성들이 매장 앞에서 사진을 찍는 등 명동의 랜드마크로 인지되고 있다는 것이 임 이사의 설명이다.


씨앤블루를 모델로 기용한 엔프라니의 홀리카 홀리카는 매장 20개점이 오픈하면 TV CF를 방영할 예정이다. 임 이사는 마지막으로 브랜드숍 성공 이후에는 엔프라니가 진출하지 않았던 유통인 백화점과 방판으로 사업 전개도 모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