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올해 매출 1000억 고지 넘는다!
올리브영, 올해 매출 1000억 고지 넘는다!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09.11.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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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호 경영지원실장

국내 최초의 한국형 드럭스토어인 CJ 올리브영이 오픈 10주년을 맞아 갖은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1000억원 돌파를 예고했다. 이는 올리브영이 본격적인 매장 확장에 나섰던 2006년 대비 3배 가까운 성장률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올리브영 임인호 경영지원실장은 “올리브영은 짧은 시간 큰 성과를 올리면서 화장품 유통 시장에서 확고한 자리를 구축해 가고 있다”며 10년 동안의 성장과정을 설명하고 “올해 매출이 1000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내년 역시 올해와 마찬가지로 올리브영의 내실을 다지는 기간으로 외부 컨설팅 등을 통해 매장 및 시스템 정립에 노력할 방침”이라면서 “이를 통해 앞으로 3~4년 안에는 3000억원대 매출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임 실장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올해 하반기 부산 4호점, 서울스퀘어점, 대전 은행동점, 부천점 등의 오픈을 더해 70개 매장을 오픈할 방침이며 2010년도에는 광역시 위주로 지방 매장을 확대해 총 9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그러나 임 실장은 내년 계획에 대해 매장 확대보다는 매장당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내실 강화에 중심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 MD 및 인테리어 등을 발전시키고 뷰티 관련 비중을 현재 51%에서 60%까지 끌어올리는 등 확고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한 현재 올리브영이 부족한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는 카운슬링 판매를 강화하고 현재 7% 정도의 비중을 갖고 있는 PB 및 독자 브랜드 비중도 확대해 차별화를 만들어 낼 방침이다.
 

 

특히 임 실장은 최근 올리브영의 전 매장이 획일화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경쟁력 확보를 위해 통일성을 갖추고 있을 뿐 상권별 매장 차별화는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일 평균 3만명 정도의 고객들이 방문하는 올리브영의 특성을 반영해 제품구성에 있어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늘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들은 만나는 올리브영의 이미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리브영의 프랜차이즈 진출에 대해서는 본사와 매장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것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일뿐 구체적인 계획은 나와있지 않다고 밝혔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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