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점 지원 `대형`에만 편중
전문점 지원 `대형`에만 편중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9.04.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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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전문점 불만 높아...휴·폐업 잦은것도 문제



제조업체들이 전문점의 매출향샹을 위해 펼치고 있는 판촉과 홍보 등의 지원이 대형전문점에 너무 편중되어 중소형전문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있다. 특히 각 제조업체별로 매출의 비중에 따라 지원선이 달라짐에 따라 매출비중이 낮은 중소형전문점들은 지원이 너무 빈약하다는 지적은 물론 경쟁력 상실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덤이나 운영지원비.



판촉물의 지원등이 너무 대형위주로 책정되어 있어서 중소형전문점들은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소형 전문점주들에 따르면 각제조업체별로 매출비중이 높은 전문점에 지원을 해주는 것은 적자생존의 시장경쟁원리에 부합되는 일이겠지만 매출비중이 낮은 중소형전문점들의 생존을 위해서도 균형있는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들 중소형 전문점주들은 대형 전문점의 경우는 특정상품의 매출비중에 따라 판촉물, 운영지원비, 미용순회 사원. 이벤트개최 등이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지만 중소형의 경우는 소량의 판촉물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대형전문점들 위주로 진열대나 장식장 등을 설치해주는 한편 진열비의 명목으로 일부 보조도 해주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형전문점 위주로 시판시장이 재편되고 있다고 하지만 전체 시판시장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한 균등한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대형전문점들은 판매되는 실적만큼 지원을 받는 것은 별 무리가 없는 조치가 아니냐는 주장이다. 특히 중심상권에 위치해 있는 전문점들은 제조업체의 가격지도가 너무 심해 외곽지역의 전문점들에 비해 가격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판촉물, 이벤트 등의 지원마저 없다면 중심상권은 경쟁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또 가격에 있어서도 중심상권은 대부분 정상가격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자비를 들여 판촉물등을 이용하며 매출향상을 꾀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전문점들은 가격위주로 너무 편중하는 것은 전체 시판시장의 경쟁력을 상실시키는 요인이라는 것이다.



전문점 유통가의 관계자들은 전체시판시장의 균형과 발전을 위해서는 할인 등 가격경쟁을 배제하고 고객서비스 경쟁이 이뤄질 때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또 대부분의 전문점들간에 있어서 서로에 대한 불신은 가격문제라고 지적하며 한 상권내에서도 가격때문에 문제가 발생된다는 것이 이들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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