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개 화장품 유형중 10개군은 뒷걸음질
지난 66년 이후 33년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지난해화장품 생산실적의 부진을 그대로 반영하듯 유형별 생산실적에서도 메이크업 제품류를 제외한 10개 유형의 생산실적이 최소 8.8% 포인트에서 최대 81.4% 포인트의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화장품공업협회에서 발표한 「98년도 화장품 유형별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일소 및 일소방지용 제품류의 생산실적은2백63억5천만원에 그쳐 전년대비81.4% 포인트의 감소세를 나타내 최대의 감소율을 기록한 유형이었으며 메이크업 제품류는 5천17억7천만원, 7.1% 포인트의 증가율로11개 유형 가운데 유일하게 생산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방향용 제품류는 45.6% 포인트가 감소한 3백43억5천만원, 면도용 제품류는 32.2% 포인트가 감소한 1천1백85억7천만원, 염모용 제품류는 30.3% 포인트 줄어든 71억2천만원, 메니큐어용 제품류가 22.4%포인트 감소한 1백16억9천만원.
그리고 어린이용 제품류가13.5% 포인트줄어등 3백88억원의 생산실적을 나타냈다. 이밖에 눈화장용 제품류가 11.8% 포인트 감소한 9백97억원. 목욕용제품류는 10.8% 포인트 줄어든 4백43억원, 두발용 제품류가 9.8% 포인트 하락한 3천6백26억원, 기초화장용 제품류가 8.8% 포인트 감소한 1조1천3백90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었던것으로 집계됐다.
각 유형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기초화장용 제품류가 전년도의 45.7%보다 상승한 47,8%의 점유율로 부동의 1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고 메이크업 제품류는 유일하게 생산실적 증가세를 기록한 유형의 이점을 그대로 반영, 전년도의17.1%보다 약 4% 포인트의 상승세로 21.0%의 점유율을 나타냈으며 두발용 제품류 역시 전년도의 14.7%보다 0.5% 포인트 늘어난 15.2%의 점유율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면도용 제품류가5.0%의 점유비를 기록했고 눈화장용 제품류가 4.2%, 목욕용 제품류가 1.9%, 어린이용 제품류가 1.6%,방향용 제품류가 1.4%, 일소 및 일소방지용 제품류가 1.1%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생산액과 생산량의 감소가 이루어지긴 했으나 목욕용제품류의 경우엔 생산액은 줄어들었지만 생산량은 오히려 전년보다27.4% 포인트나 증가하는 기현상을 연출했고 메이크업 제품류는 생산액 부문은 전년대비 7.1% 포인트가 증가했으나 생산량에서는 21.6% 포인트가 증가한 1억6백71만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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