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브랜드] (주)아모레퍼시픽 - 아이오페(IOPE)
[장수 브랜드] (주)아모레퍼시픽 - 아이오페(IOPE)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09.11.03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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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레티놀 화장품의 살아 있는 역사


 주름케어 도전 13년 --- 소비자 신뢰 받으며 진화 거듭



 


1996년 처음 론칭해 국내 최초로 고농도의 순수 레티놀 화장품을 선보인 아이오페(IOPE)는 소비자들의 꾸준한 신뢰를 받으며 국내의 대표적인 기능성 코슈메디컬 브랜드로서 위상을 굳혔다. 




아이오페(IOPE)는 ‘식물 추출물의 뛰어난 효과(Intergration Of Plant Extract)’라는 이름처럼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추구하며 결코 기교를 부리거나 과장하지 않는 솔직함이 브랜드의 철학이다. 또 피부에 관한 소비자들의 모든 고민을 해결하는 것, 그리하여 빛나는 피부를 갖도록 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아 피부 고민에 적합한 효능성분을 찾아 가장 효과적이고 아름다운 피부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상품을 상품이게 하는 기본가치이자 아이오페의 존재 이유라고 생각한다. 




아이오페는 1997년 레티놀 안정화에 성공해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레티놀 화장품 시대의 서막을 연 이후 소비자와 오늘에 이르기까지 3번에 거친 리뉴얼로 더욱 개선된 프리미엄 주름 개선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여성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피부의 변화, 달라진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과정을 함께해 왔다.







탄생과 리뉴얼


자연과 과학, 그리고 인간의 조화로운 어울림 속에 끊임없이 진화하며 성장하는 아이오페. 이런 아이오페의 철학과 콘셉트는 피부 분석과 효능 안정성, 피부 과학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한 국내 최초 레티놀 안정화, 제 4세대 미백 화장품 개발, 식물 줄기세포의 개발 등 지난 13여 년 간의 행보에서 잘 드러난다.




아이오페는 1996년 10월 출시 당시 칙칙함, 피부건조, 번들거림, 늘어짐 네 가지 고민에 완벽하게 대응하는 고농도 식물 추출물을 제시해 고객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피부에 안전한 식물 추출물로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것임이 입증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식물성 나노비타민 등의 효능에 연구를 집중하던 중 미시건 의대 피부과 강세원 박사가 레티놀을 이용한 여드름 치료를 연구하던 중 부작용(side effect)으로 주름이 없어지는 것을 우연히 발견했다고 발표한 것에서 힌트를 얻어 강 박사를 컨설턴트로 개발을 시작했다.




그 결과 산소, 열 및 자외선에 의해 쉽게 구조가 깨지는 레티놀을 화장품에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MDC(Matrix double capsule, 특수 이중캡슐로써 콜라겐 1차캡슐과 매트릭스 2차캡슐을 통해 레티놀의 흡수력을 높이고 서방성 시스템이 강화된 기술)공법으로 안정화에 성공해 제품화한 것이 1997년 3월 선보인 ‘아이오페 레티놀 2500’이다. 이것이 국내 최초의 순수 비타민A인 레티놀 함유 화장품이었다.




다음 해에는 ‘레티놀 2500 인텐시브’를 출시했는데, 이는 액정 속의 활성성분이 액정 밖의 물과 접촉하는 것을 최소화해 레티놀 안정성을 개선시킨 SWLC(Super Wide Liquid Crystaline System) 기술로 피부 흡수력과 효능을 강화했다. 




아이오페는 이후 현재까지 3번에 걸친 리뉴얼로 더욱 개선된 주름 개선 제품을 개발해왔다. 




이어서 2002년에 출시한 ‘레티놀 2500 이노베이션’은 아이오페가 독창적으로 개발한 레티놀 안정화 공법인 LASS(Liquia-Crystal Accociation Stabilization System)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레티놀 성분으로 피부 친화력을 향상했다. 




2005년에는 ‘레티놀 TX’를 선보였다. 



이는 깊은주름 개선 효과의 레티놀과 표정주름 개선 효과를 주는 식물성 올리고 펩타이드 성분을 안정화한 신개념의 주름 개선 성분인 레티노톡스™(Retinotox™)로 깊은 주름과 함께 표정 주름의 관리까지 가능케 했다. 


2009년에는 안정성과 흡수력이 증가된 레티놀에 피부노화 유발인자를 제어하는 ‘레티놀 NX라인’을 선보였다. NX 콤플렉스™(NX Complex™)를 보강해 깊은주름과 표정주름은 물론 보이지 않는 잠재주름까지 관리해주는 근원적이고 강력한 주름 개선 성분으로 진화한 것이다. 특히, 레티놀 NX라인은 더욱 강력하고 세분화된 레티놀 라인으로 24시간 동안 주름 관리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요약하면 아이오페는 MDC- SWLC - Vitasphere A - 레티노톡스( Retinotox)로  레티놀 안정화 기술을 발전시키며 진화해 왔다. 




이와 같은 리뉴얼 과정을 거치며 아이오페의 안정화기술은 계속 발전해 왔으며, 이와 더불어 레티놀에 의한 자극을 완화시키는 기술도 발전해 왔다. 현재 아이오페에서 보유하고 있는 레티놀 안정화 및 화장품 적용 기술은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수준에 도달해 있다. 


(주)아모레퍼시픽은 이처럼 안정화시키기 어려운 레티놀 성분의 안정화로 화장품 기술 발전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1999년 화장품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정부로부터 ‘20세기 한국의 100대 기술’로 인정받아 수상했다. 


또 2004년에는 VitasphereA(아모레퍼시픽이 독창적으로 개발한 레티놀 안정화 공법인 LASS기술을 적용하여 만든 레티놀 성분)를 통해 KT마크를 획득했다. 




2006년에는 레티노톡스(Retinotox)로 보건복지부 우수기술 경진대회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다.


(주)아모레퍼시픽의 이와 같은 레티놀 안정화 기술들은 수많은 해외저널 및 특허들로써 그 우수한 기술성을 인정받고 있다.





아이오페 성공 요인


아이오페는 이처럼 론칭 이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레티놀 안정화 기술 및 화장품 적용 기술을 발전시켜 세계적 수준을 달성했지만, 이것만으로 아이오페가 장수 브랜드로 고객의 신뢰와 지지를 확보한 것은 아니다. 


뛰어난 제품력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입장이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피부 고민에 귀기울이는 배려가 있었다. 고객의 피부 고민과 관심사를 반영해 남들보다 한 발 앞선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왔다. 




‘아이오페 스킨 리포트’와 ‘아이오페 지니어스’는 아이오페가 고객의 고민에 귀기울이고 관심을 갖는지를 웅변한다. 


아이오페 스킨 리포트는 1만명이 넘는 한국 여성들의 피부 고민을 조사 분석한 자료로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이오페는 환경 변화와 고객의 큰 피부 관심사 변화를 제일 먼저 파악해 남들보다 먼저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왔다. 




또 피부과의사와 피부과학 전문 연구원들로 이루어진 자문단인 아이오페 지니어스는 TV, 신문, 온라인 및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서 고객의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해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3천명이 넘는 고객이 자신의 고민에 대해 상담을 요청한 데서 보듯이  아이오페 지니어스는 고객들이 피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주치의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아이오페의 고객은 가치 지향성이 높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하나의 화장품을 선택하더라도 제품의 효과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갖고 피부 고민을 해결해 줄 좋은 화장품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소비자들이다. 




이런 고객들을 위해 아이오페는 일반 화장품에서 기대하는 안티에이징 영역 외에 화장품에 기대하지 않는 병의학적인 피부 고민 솔루션까지 제공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이런 목표에 어울리는 제품 체험과 효과에 대한 경험을 통한 고객들의 공감을 얻고자 한다. 




고기능 메가 브랜드 아이오페는 제품에서 느낄 수 있는 효과에 비해서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모든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을 더 높은 가격으로 빛나게 하기보다는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과 만족을 줌으로써 빛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보다 더 많은 고객과의 유대를 맺고 그것을 굳건히 하기 위한 필수적인 가격적 접근이다. 


아이오페의 철학은 자연, 과학, 인간이다. 아이오페는 론칭 이후 자연의 엄선된 성분을 찾고 이를 이용해 피부를 효과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로 꾸준히 피부 고민을 명확히 해결해 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아이오페 과학의 정수를 보여줬다. 




고기능 브랜드인 아이오페는 앞으로도 피부과학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안티에이징 외에 세세한 고객의 피부 고민까지 커버할 수 있도록 효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다


www.amorepacific.co.kr





 3년여의 끈질긴 노력으로 결실



 


[강학희 기술연구원장의 개발 에피소드] 




 레티놀은 친유성 물질로 현재의 화장품과 같은 친수성 화장품에 레티놀을 첨가해 제품을 개발한 것은 대한민국 특히, (주)아모레퍼시픽이 최초였으며, 이는 강학희 기술연구원장의 연구 활동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1년 아모레퍼시픽(당시 (주)태평양)에 입사한 강학희 기술연구원장은 1990년부터 1992년까지 프랑스 현지법인의 공장장을 역임했다. 



프랑스 법인은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뷰티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미의 본고장 프랑스에 세운 첫 해외법인으로 강 원장은 글로벌 전초기지의 첫 삽을 뜨는 임무를 안고 프랑스에 파견되었다 할 수 있다. 

강 원장인 그 당시인 1991년 ‘액티브 인그리디언트 심포지엄’이라는 학술세미나에 참석했다가 그곳에서 혁신적인 기술인 ‘레티놀’을 접하게 된다. 화장품 원료의 주류가 동물성이었던 당시에 이미 “동물성 원료에서 벗어나 새롭고 혁신적인 원료를 찾아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강 원장은 그후 레티놀을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 안정화하는 데 수년간의 노력을 기울였다. 




3년 여에 걸친 끈기있는 연구 끝에 MDC 기술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주름 방지용 화장품의 대명사가 된 `아이오페 레티놀 2500'을 출시했다. 순수 비타민A인 레티놀은 공기 중의 산소에 쉽게 산화되기 때문에 그동안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지 못했으나, 연구를 통해 이 성분을 안정화시키고 피부에 서서히 전달시켜 최적의 효능과 피부 안전성을 갖는 상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 




제품 출시 1년 후부터 시장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경쟁사들의 유사품이 등장하는 등 레티놀 붐이 일어났고, 글로벌 화장품기업에서도 레티놀 제품의 개발을 서두르게 됐다. 




당시 국내 최초로 외국 임상 기관인 프랑스 임상기관인 떼라팜(THERAPHARM)사를 통해 ‘아이오페 레티놀2500’의 효능 및 안전성을 확인하여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기도 했다.


 


레티놀은?



레티놀은 생체 필수 성분으로 비타민A를 일컫는 말이다. 이는 생체에서 활성 형태인 레티노인산(retinoic acid)으로 변형돼 기능을 나타난다.




원래 레티노인산은 피부 여드름 치료 약물로 개발됐다. 그런데 여드름 치료를 받던 환자들에게서 피부 주름이 놀라울 정도로 감소하는 예상 외의 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레티노인산은 피부 주름 개선 약물로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레티노인산은 피부 주름 효과의 우수성에 비례해서 피부 부작용이 크게 나타날 우려가 있어서 의약품 원료 약품으로만 허가가 나고 화장품 영역에서는 사용이 금지됐다.이로 인해 화장품 영역에서는 레티노인산 대신 레티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일어났었다.




레티놀은 화장품으로 사용하기에 효과적인 측면이나 부작용적인 측면에서 훨씬 안전하기 때문에 화장품 원료로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비타민 A에는 순수한 비타민A로 분류되는 레티노인산, 레티놀뿐 아니라 이들의 유도체도 존재한다. 유도체는 순수 비타민A에 비해서 원료 자체의 안정성이 우수하여 레티놀이 화장품에서 사용되기 이전부터 널리 사용됐다. 하지만, 동일한 함량에 대한 효능, 효과는 순수한 형태에 비하여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비타민A 유도체는 피부에 존재하는 효소에 의해서 순수한 비타민A로 바뀌어야 피부에서 주름 개선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인데, 사용된 비타민A 유도체가 모두 순수 비타민A 형태로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떤 기작으로 비타민A가 피부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일까? 나이가 들어가면 피부 세포의 활성이 저하되고 진피 조직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콜라겐의 생성 감소가 가속화된다. 또한 외부 환경적인 요소인 자외선, 대기오염 등의 환경공해, 흡연 등에 의해 진피 조직의 콜라겐은 콜라게나아제(collagenase)라는 콜라겐 분해 효소에 의해 더욱 빨리 붕괴된다.




레티놀은 나이에 의해 활성을 잃어가는 세포에 활성을 주어 세포 증식을 촉진시키며, 피부 골이 생기는 원인인 콜라겐 단백질의 생성을 촉진시켜 모자라는 콜라겐을 보충해 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자외선, 대기오염 및 흡연 등으로 인한 콜라겐 분해 효소인 콜라게나아제의 활성을 막아주어 콜라겐이 분해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능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실험 결과는 세포 수준에서 실험한 것과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결과에서도 효과가 있음이 전세계 유명 피부과 전문의나 피부과학자에 의해서 밝혀졌다.




비타민A가 피부 주름 완화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 이제 거의 30년이 지나고 있다. 현재까지 피부과학자들에게 있어 레티놀은 계속 연구되고 있는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이다.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성분들은 다양하지만, 레티놀만큼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키고 콜라게나아제의 활성을 억제시키며 동시에 세포 증식 효과까지 갖추고 있는 성분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서 세계 유명 화장품 회사에서 여전히 레티놀 안정화 및 화장품에의 응용과제는 중요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에는 레티놀이 피부에 미치는 또 다른 중요한 기능이 발표되고 있어 더욱 더 피부 주름 개선 효과를 주는 화장품 영역에서의 가치가 더욱 발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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