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법 계정에 대한 관심의 고조와 함께 기능성 제품의 차별화에 역점을 두고 있는 주요사들의 행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는 부분은 아이전용제품으로 지난 97년의 아이오페 레티놀 2500(태평양), 이자녹스 에이징 스폐샬 시리즈(LG생할건강.). 엔시아 레디놀3000(코리아나화장품) 등의 히트 이후 더욱 개발 속도를 더하고 있는 제품군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이 전용 제품은 지난 96년까지기 기초용 화장품의 주름방지제 또는 주름 발생지연제, 모이스처라이진으로 분류돼 에센스. 그림, 에먼젼등으로 혼재된 상태에서 실적이 파악됨으로써 정확한 시장규모의 구분과 파악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던것이 지난 97년부터 아이크림으로 별도로 구분돼 1천66억8천만원대의 실적을 기록, 기초용 화장품에서 8.5%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새롭게 아이전용 제품을 내놓고 이에 대한 판매를 집중하고 있는 회사들은 한국화장품을 비롯해 LG생활건강.



한불화장품. 로제 화장품등으로 이들 회사들은 신제품의 발매와 함께 기존 제품과의 성분, 기능상의 차별점 부각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지금까지의 아이 전용제품들이 잔주름 완화와 피부 가운데 가장 민감한 눈 주위 피부에 대한 저자극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면 .최근의 제품들은 이러한 기능에다 눈밑 그늘과 처짐. 일명 다크 서클과 아이 백 현상을 완화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지난달 파메스 아이 프로젝트를 새롭게 출시한 한국화장품은 SP-24의 생체 에너지 원(ATP) 할성화를 통한 주름 개선과 산소를 공급할 수 있는 물질인 산소 전달체 PPIE를 사용해 눈밑 그늘의 원인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점을 셀링 포인트로 제시하고 있다. LG생할건강은 헤르시나 안티 쉐이드 아이크림에 대한 집중력을 강화하고 나선 상태다.



눈 주위 영양과 그늘 방지를 위한 전문 아이케어를 표방하고 있는 이 제품은 식물성 유화 시스템. 보습제, 모세혈관 강화작용이 우수한 에스클로사이드와 비타민 C를 사용함으로써 눈밑 그늘을 완화하는 기능과 자극없는 흡수력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불화장품은 이네이처 아이리프트와 ICS 시스템 250 아이웨어 등 두가지 제품을 아이케어 전문제품으로 내세웠다. 이네이처 아이리프트의 경우에는 특허출원 성분인 플라토닌과 사과씨 추출물, 탄력강화 성분들의 콜라겐 섬유 회복기능에 의한 잔주름과 처진 피부 개선을 핵심 기능으로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