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상해법인 2011년까지 한국 수준 만든다!
코스맥스, 상해법인 2011년까지 한국 수준 만든다!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09.05.21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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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안에 3배 성장 … ”JUMP UP 3∙3∙3” 비전 발표

지난 2004년 국내 ODM/OEM 업체로는 최초로 중국에 진출한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인 코스맥스(대표이사 이경수)가 향후 3년 안에 중국 상해 법인을 중국 화장품 ODM 시장의 최강자로 키우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발표했다.

코스맥스 이경수 대표이사는 지난 19일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상해화장품박람회에 참석해 기 같은 내용의 ‘코스맥스 상해 JUMP UP 3∙3∙3 ’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코스맥스 상해를 3년 안에 현재보다 3배 성장시켜, 매출 3억 위안을 초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것이 실현될 경우 코스맥스 상해는 2012년이면 연간 생산량은 9천만개 수준으로, 지금의 한국 코스맥스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다.
 

또 이경수 대표이사는 지난해 완공한 1공장 옆에 제2공장을 새로 설립하고 올해 안에 1차 공사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신축될 제2공장은 메이크업 제품 생산 라인과 부자재 창고로 사용할 예정이다. 기존 1공장은 기초 제품과 연구소로 사용되게 되며, 생산 능력은 현재보다 약 50% 증가한 연간 1억개 수준으로 크게 늘어난다.
 

또한 코스맥스는 연구소를 강화해 R&D 수준을 향상시키고, 상해 법인 직원에 대한 기술 교육 강화 그리고, 밀착 고객 서비스를 통하여 중국 화장품 ODM 시장의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경수 대표이사는 “중국은 코스맥스의 세계 진출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고, 아시아를 넘어 화장품 본고장인 유럽과 미국에까지 우리가 만든 명품 화장품을 공급하는 날이 곧 올 것”이라며 “오늘 발표한 ‘코스맥스 상해 JUMP UP 3∙3∙3’은 이를 위한 기초 공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형 화장품 ODM 성공 모델
 

‘품질’, ‘가격’, ‘납품기일’을 중시하는 한국형 화장품 ODM 모델로 코스맥스가 중국 시장에 진출한 것은 5년 전인 2004년 12월이다. 진출 당시에도 저렴한 인건비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중국 화장품 시장을 타깃으로 현지화를 염두에 두고 진출하였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한국 연구소에서 개발한 제품을 글로벌 기준에 맞는 설비에서 생산관리하며, 고객이 이해할 수 있는 합리적 가격과 한국인 특유의 근면성으로 납기를 맞추는 노력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전문회사로서 인정을 받게 되었다.
 

코스맥스 상해의 최경 총경리는 “코스맥스 상해는 이미 중국 내에서는 가장 매력적인 화장품 ODM 사로 정평이 나 있으며 이는 최근에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한 신규 고객들을 보면 된다”며 “홈쇼핑, 전문점, 방문판매 등 각 유통별 1위 혹은 2위 고객들로부터 수주를 받아 공급을 하기 시작하였으며 오늘 ‘코스맥스 상해 JUMP UP 3∙3∙3’도 이런 배경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고속 성장하는 중국 화장품 시장은 코스맥스 상해의 성장 기반
 

현재 중국은 세계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에 약 8%의 성장 성장률을 이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는 강력한 내수 경기 부양책을 통해 자국 내 소비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모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정책과 더불어 꾸준히 올라가고 있는 소득 수준도 내수 산업 성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상하이 등 주요 대도시의 경우 1인당 GDP가 8,000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은 매년 15% 정도 성장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1,300억위안 규모로 세계 3위의 화장품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렇게 성장하는 중국 화장품 시장과 더불어 코스맥스 상해의 성장도 눈부시다. 생산량은 2006년 연간 750만개 생산 규모에서 2008년에는 1,300만개 그리고 올해에는 약 100% 성장한 2,200만개 이상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출도 07년 35억(한화 기준)에서 08년에는 93억원, 그리고 올해에는 약 180억원으로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고객사 역시 로레알과 같은 다국적 기업, 중국 유통 전문 기업, 그리고 중국에 진출한 한국 화장품 기업 등 약 8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생산하는 제품들은 백화점, 전문점, 브랜드샵 등 전 유통망을 망라하여 판매되고 있는 등 질과 양 모든 측면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중국 진출 일등 도우미 자처
 

코스맥스의 상해 공장 신축은 국내 화장품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동안 중국 화장품 시장은 외국 기업에 비교적 높은 관세나 통관 비용 그리고 복잡한 통관 절차를 요구하는 등의 제품 수입 방지책을 써 왔다.
 

이런 이유로 중국 내에서 제품 생산을 모색하는 기업이 많았으나 만족스럽지 않은 제품력으로 인해 거래하기가 쉬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러한 중국 화장품 OEM/ODM 시장에서 코스맥스가 진출하여 한국과 같은 수준의 화장품을 생산 공급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 예로 중국에 진출한 브랜드샵 회사인 A사와 B사 그리고 또 다른 C사는 코스맥스 상해에서 중국 시장용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가격경쟁력, 허가비용 절감, 적기공급 등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크게 키울 수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국제적인 GMP에 맞게 구축되었고, CGMP / ISO 9001 인증을 획득한 생산설비는 고객의 신뢰를 더욱 높여주는 역할을 했다.
 

이러한 엄격한 생산 및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성급한 물량 확보보다는 물량이 적더라도 고가 위주로 영업을 하면서 품질관리에 철저히 하고 고객들의 신뢰 확보에 주력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품질 관리 덕분에 코스맥스 생산 제품의 판매 가격은 높은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어 이미 중국 소비자들조차도 코스맥스 제조원을 보고 제품을 구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www.cosma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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