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국내외 화장품 산업의 현황을 분석한 '2008년 화장품산업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해외전문시장조사 기관인 데이터모니터(datamonitor), (사)대한화장품협회 및 한국신용평가정보㈜ 등의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화장품산업 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제2장 ‘세계 화장품산업 동향’에서는 세계 화장품 시장 현황을 지역별, 유형별 등으로 분석했다.
또 제3장 ‘국내 화장품 동향 분석’에서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생산현황, 수출입 현황, 기업의 경영성과 등을 실었고 제4장 ‘화장품산업의 연구개발 동향 분석’에서는 국내 연구개발 동향 및 주요국 연구개발 현황에 대해 조사, 분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법완 원장은 “이번 보고서가 국내외 화장품산업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정부, 기업, 연구기관 등 화장품산업 관련 주체들의 업무수행에 폭넓게 활용되어 향후 화장품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 화장품산업 분석 보고서는 주요 정부부처 및 유관 기관, 대학 및 관련 연구소, 국립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일반 국민들도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보고서 전문을 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요약
최근 2～3년간 화장품 산업은 외형적으로 크게 성장했으나 내수 경기와 소비 심리 위축은 성장의 저해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FTA 체결과 병행 수입 화장품 허용, EU에서의 동물실험금지 및 REACH 제도 도입 등으로 국내 화장품 산업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위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위협 및 약점 요인에도 불구하고 국내 화장품 시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성장이 예상된다.
기능성화장품, 한방화장품 분야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남성화장품 시장이 신규 시장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전체적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성장 잠재력 있는 화장품 대기업이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매출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기술수준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의 생산액은 최근(2004~2007년) 연평균 5.8% 성장해 2007년 4조 737억원을 기록했다.
수출은 2004～2007년 기간 동안 매우 빠르게 증가해 동 기간 동안 연평균 16.7% 성장해 2007년 3억 4천 8백만달러로 나타났다.
수입은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10.4% 성장해 2007년 6억5천2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2007년 무역수지 적자폭은 3억4백만 달러로 2006년보다 2.3% 증가해 2006년 2억9천7백만 달러보다 확대되었으나 무역수지 증가율은 전년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