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품권이 매출 신장에 대안
지역 상품권이 매출 신장에 대안
  • 김유진 jini@jangup.com
  • 승인 2009.03.12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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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사, 지난 11일 월례회의서 논의

화장품 전문점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품권을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화장품 소매유통단체인 코사코리아(회장 김태기)는 지난 11일 대전 유성 아드리아 호텔에서 김태기 회장, 차대익·정인도 부회장 등 6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3월 월례 회의’를 개최하고 △매장 매출 신장 방안  △전략브랜드인 소르띠에 리뉴얼 △전문점 운영 매뉴얼 진행 등을 주요안건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코사코리아 측은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 상품권의 적극적으로 활용을 토의 주제로 올렸다. 



지역 상품권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하는 상품권 사업으로 최근 경기불황으로 지역 경제가 급격한 침체국면에 돌입하면서 각 지자체들이 앞다퉈 지역 상품권 발행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정부에서도 저소득 서민 생계 지원과 소비 부양 대책의 일환으로 소비쿠폰(상품권) 또는 현금 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있고 특히 지역 경제 회생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어 향후 지역 상품권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번에 제안한 지역 상품권 활용은 전문점 활성화에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게 코사 측의 생각이다. 



이에 대해 홍성현 사무국장은 "경기침체로 인해 각 지역별 상권 경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회원들의 매출향상 등 실질적인 방안 모색이 필요해, 각 매장별 매출 활성화를 위한 현안 토의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한 뒤 "지역 상품권 연계는 지역경제의 활성화한다는 대의명분과 함께, 상품권 활용창구로서 회원 매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취지로 논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동안 지역 상품권은 당초 발행목적과 달리 소비자의 인식 부족과 저조한 취급점 구축으로 외면 받아왔다는 점을 지적하고 지역상품권 활용을 높이기 위해서 고객들에게 충분한 홍보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코사코리아의 올해 역점 사업중 하나인 전문점 운영 매뉴얼 제작과 관련해 중간 진행사항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창헌 전략사업팀장은 “현재 전문점 운영 매뉴얼 제작에 필요한 전문점 스와트(SWOT) 분석 등 기초 조사작업를 5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제작 상황을 밝혔다. 



또한 코사코리아는 전략브랜드인 라미화장품 쏘르띠에의 신제품 출시에 맞춰 판매 전략 맟 제품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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