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에 어울리는 설날 메이크업
한복에 어울리는 설날 메이크업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09.01.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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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화장은 한 톤 밝게 백옥 같은 피부로 연출

설날은 뭐니뭐니해도 한복을 입어야 분위기가 난다. 이럴 때 자신에게 어울리면서도 한복과 조화를 이루는 메이크업을 해야 전통의 아름다움이 한층 돋보이게 된다. 평상복보다 채도가 높아 밝고 화사한 한복과 어울리는 ‘한복 메이크업’이 따로 있으니 화사하면서도 단아한 아름다움으로 고전미를 연출해 보자.


△피부화장- 한 톤 밝은 피부 표현으로 전통 미인처럼 투명하게

색상과 문양이 화려한 한복에 어울리려면 톤다운된 피부 표현은 피하는 게 좋다. 옛날 궁중의 여인들이 쌀가루를 갈아 투명한 피부 화장을 했듯이 까무잡잡한 피부 보다는 백옥처럼 하얀 피부가 한복과 잘 어울린다. 맑은 피부 표현을 위해서는 그린 계열이나 라벤더 계열의 메이크업 베이스로 피부톤을 고르게 정리한다. 여기에 파운데이션은 평소 바르는 톤보다 한 단계 밝은 톤을 사용하고 잡티 없는 투명한 피부를 위해 컨실러로 기미나 주근깨를 가려준다. 파우더는 얇게 발라 무겁지 않게 화장을 하고 저고리 위로 목선이 드러나는 만큼 얼굴과 목의 경계가 드러나지 않게 한다.


더페이스샵의 ‘명한 미인도 파운데이션 SPF20 PA++’(35ml)는 부드러운 질감의 파운데이션으로 엄선된 국내산 한방 원료에 음양발효법(동국대학교 생명화학공학과 원천기술)을 적용한 칠보미려단 발효액과 물 대신 100% 연꽃 발효수를 사용해 깨끗한 화장을 연출해 준다.

LG생활건강의 이자녹스 ‘타임리스 에센스 메이크업베이스’(35ml)는 주름개선 기능성 인증을 받은 메이크업 베이스로 기미, 주근깨 등을 커버할 뿐 아니라 에센스가 함유돼 주름 생성을 예방한다. 맥의 ‘미네랄라이즈 SPF15 파운데이션’(8.5g)은 스폰지가 내장돼 은은한 펄감의 파우더를 간편하게 바를 수 있다. 코리아나 화장품의 ‘비취가인 홍윤 메이크업베이스’(40ml)는 목화 파우더가 피부에 부드럽게 밀착되고 피부톤을 자연스럽게 보정해 준다.


△눈화장- 파스텔톤 한복은 은은한 섀도, 원색 한복은 한 컬러로 포인트

한복을 입었을 때 눈화장은 한복의 색상에 따라 결정된다. 한복의 색상이 전체적으로 은은한 파스텔톤이라면 연한 컬러의 아이섀도를 베이스 컬러로 바른 후 아이라이너나 마스카라로 눈매를 또렷하게 연출한다. 특히 한복은 선의 아름다움이 강조되는 만큼 아이라이너로 깔끔하게 눈화장을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한복의 색깔이 원색으로 강렬하다면 옷과 같은 계열의 아이섀도를 쌍꺼풀 라인에 발라 한가지 색으로 눈화장에 포인트를 준다. 아이라이너를 발라 눈이 부담스러울 것 같으면 아이라이너를 생략하고 마스카라 만으로 눈매를 정돈한다.


더페이스샵의 ‘익스트림 볼륨 마스카라’(9.5g)는 한국인의 속눈썹에 맞게 고안된 인체공학적인 브러시로 속눈썹의 볼륨감을 극적으로 살려주는 프리미엄급 마스카라다. ‘01 매직 뷰러’와 ‘02 래쉬 스트레치’로 구성돼 있으며, 아래로 처지고 짧은 한국인 속눈썹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제품으로 숱이 적은 속눈썹의 볼륨감을 풍성하게 하고 짧은 눈썹을 길게 연출해 준다.

클리오의 ‘워터 프루프 아이라이너’는 땀이나 물에 쉽게 지워지지 않아 지속력이 뛰어나며 비타민 E와 C가 함유돼 노화를 예방해 준다. 아모레퍼시픽의 헤라 ‘글로우 온 아이섀도’는 작은 빛에도 반짝거리는 화려한 펄감의 베이스 컬러와 포인트 컬러가 세련된 눈매를 표현한다. 바비 브라운 ‘메탈릭 아이섀도우’는 부드럽고 크리미한 아이섀도로 고르게 발릴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갈라짐이 없다.


△입술과 볼화장- 치마색에 맞춘 립스틱, 조화로운 볼터치

한복의 우아함을 한층 돋보이게 하려면 입술에도 신경을 써보자. 입술은 치마색에 맞춰 바르는 것이 좋은데 치마가 주황색이나 검은색이면 붉은 계열로, 남색 또는 흰색이라면 핑크나 누드 베이지가 좋다. 특히 한복이 붉은 치마라면 입술을 빨갛게 하고 피부를 하얗게 하면 매혹적인 고전미를 표현할 수 있다.


볼화장은 얼굴 라인을 보정하여 입체감을 주기보다 은은하게 다른 화장과 조화를 이룰 정도로만 바른다. 핑크나 살구빛 블러셔를 이용해 광대뼈 주변에 동그랗게 발라준다.


더페이스샵의 ‘명한 미인도 아트 팩트’(10g)는 유명 한복 디자이너 배영진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제품으로 블러셔는 물론 아이섀도, 하이라이터로도 사용 가능한 멀티 제품이다. 자연스러운 발색감과 은은한 광택감이 맑고 화사한 얼굴을 연출한다. 섬세하고 정교한 장인의 손길이 깃든 상감테라코타 기법으로 만들었으며 용기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자개를 얹혀 한국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스킨푸드의 ‘스파클링 캔디 립글로스’(4.3g)는 빛의 각도에 따라 여러 가지 컬러감이 표현되는 립글로스로 자연스러우면서도 불륨감 있는 입술을 연출한다. 슈에무라의 ‘글로우 온’은 얼굴에 자연스러운 음영을 주는 블러셔로 튀지 않는 은은한 색감을 나타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LG생활건강의 오휘 ‘컬러 라이트 블러셔’(7g)는 하이라이터와 쉐이딩을 동시에 가능하게 만드는 제품으로 자연스러우면서도 화사한 펄이 입체적인 얼굴을 표현한다.


www.thefacesh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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