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3분기 최대 실적
LG생건, 3분기 최대 실적
  • 김유진 jini@jangup.com
  • 승인 2008.10.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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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563억원, 영업이익 466억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최근 3분기 실적집계 결과, 매출 3천5백63억원과 영업이익 4백66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0%, 20.7%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영업이익률은 13.1%로 나타나 영업이익률과 매출성장률면에서 4년 연속 상승하는 견조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3분기까지의 총 실적은 매출 1조3백18억원, 영업이익 1천2백87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7.6%, 22.3%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또한 음료사업(코카콜라음료) 등을 포함한 연결기준은 매출 5천2백32억원, 영업이익 5백5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6%, 54.9%로 역시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화장품 사업의 경우 매출 1천2백38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으로 각각 29.8%, 59.8%를 기록했다.

주력 브랜드인 프리미엄화장품인 오휘/숨(23%↑), 후(20%↑)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이자녹스(29%↑), 수려한(26%↑), 라끄베르(29%↑), 보닌(22%↑) 등 시판채널 브랜드들이 프리미엄화에 성공하며 모두 20%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시판브랜드의 성장은 LG생활건강의 멀티브랜드숍인 '뷰티플렉스'의 매장 증가(796개 10월현재)와 점포내 매출비중(60.3%→67.7%)의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생활용품 사업의 경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천3백26억원, 3백03억원으로 각각 10.7%, 6.7% 성장했다. 

이는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과 환율급등 등 원가부담 요인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 증가와 생리대, 비욘드 등 신사업의 실적호조가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제품별로는 생리대 ‘바디피트’ 와 에코뷰티 브랜드 ‘비욘드’ 및 바디클렌져 ‘세이 바디워시’가 각각 41%, 66%, 32%의 괄목할 매출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주니어화장품 ‘나나스비’, 기저귀 ‘토디앙 천연순면’, 방향탈취제 ‘파르텔 빅에그’ 등 차별화된 컨셉의 신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되면서 실적호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 10월 코카·콜라음료를 인수하면서 시작한 음료사업은 매출이 1천5백1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1억원 적자에서 1백18억원의 흑자를 기록하며 실적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신제품 ‘조지아커피’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리뉴얼된 파워에이드를 비롯, 미닛메이드,네스티 등의 비탄산음료가 각각 56%, 24%, 54% 성장한 데 따른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있다. 

또한 탄산음료 역시 대표브랜드인 코카-콜라가 신제품 ‘코카-콜라 zero’를 앞세워 35% 증가하고 리뉴얼된 ‘환타’가 33% 성장하는 등 꾸준한 고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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